간암과 간염 바이러스
2020.02.26 · 암스쿨
간암과 간염 바이러스
간암의 주요한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
간암은, 폐암이나 자궁암과 더불어 주요 발생원인이 밝혀진 암 중 하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이다. 바이러스의 지속감염에 의해, 간세포에 장기에 걸친 감염과 재생이 반복되는 사이에,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쌓여, 간암으로 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간주되고 있다. 간염 바이러스에는 A, B, C, D, E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있다. 간암과 관계가 있는 것은 주로 B, C의 2 종류이다.
일본에서는, 간세포 암의 약 60%가 C형 바이러스 (HCV)의 지속감염, 약 15%가 B형 바이러스 (HBV)의 지속감염에 기인한다고 어림잡아 계산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간암 예방으로는, 간암 바이러스의 감염예방과 지속 감염자에 대한 간암 발생 예방이 주가 되고 있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B형 감염에서는 약 10%, C형 간염에서는 약 70%의 비율로 만성간염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간염이 되면, 염증이 지속되면서 간의 섬유화가 진전되고, 간 경변이나 간암이 되기 쉬워진다. 따라서 B형 만성간염과 C형 만성간염, 간 경변의 상태를 「간암 고위험군(하이 리스크 그룹)」이라고 한다. 더욱이 고위험군 중에서도 간의 섬유화의 진행 상태나 고령, 많은 바이러스의 양이나 음주력 등의 인자에 의해 발암 리스크가 보다 높아진다고 한다.
고위험군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 기능의 체크를 받고, 만성간염이나 간 경변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간암에 이르는 리스크가 감소된다. 또한 정기적인 수진을 통하여, 예를 들면 간암이 발병하여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가 있다. 또한 알코올의 과다 섭취 (과음)는 발암의 가능성을 상승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인터페론 (주사약)이나 핵산 유사제제 등의 경구약에 의한 항 바이러스요법이나 우루소데옥시콜 산 및 글리시리진 제제 등의 간 비호요법에 의한 간암을 합병할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개는 「급성간염」이라는 병에 걸린다. 그 증상은,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요의 농염 (소변의 색이 홍차처럼 짙어짐), 나아가 황달 등이다. 그러나 스스로 느끼기에는 아무런 조짐도 없고, 자연히 치유되거나,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만성간염으로 이행되는 수도 있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해도 「간염」이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인체와 공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체내에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도 건강한 사람을 「무증후성 보균자」라고 한다.
그 밖에 바이러스 감염 이외의 간암 리스크 요인으로서, 대량음주와 흡연, 나아가 식사에 혼입된 곰팡이 독인 아플라톡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최근의 경향으로서, 알코올 섭취량이 거의 없는 지방간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원인으로 간 경변이나 간암에 이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과의 연관도 시사되고 있고, 건강진단 등으로 간 기능 이상이 지적된 경우에는, 예를 들어 간염 바이러스 음성이라도, 한 번은 간 전문의에게 수진하도록 권한다. 최근의 연구결과에서 당뇨병 환자에게서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이나 커피 음용자에게서 리스크가 낮은 것을 보여주는 보고가 있고, 그 확인이 금후의 과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2020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