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클리닉] 활성암 환자에게 수행된 세계 최초의 전체 후두 이식
2024.07.11 · 전영조 전문위원
메이요 클리닉 다학제 의사팀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알려진 전체 후두 이식을 수행했다. 이 사례는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수행된 최초의 전체 후두 이식이자 미국에서 활동성 암환자에게 수행된 최초의 사례라는 의학적 이정표를 기록한다.
이 사례에 대한 논문은 2024년 7월 9일 심사평가 의학 저널인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되었다. 목구멍에 위치한 후두는 일반적으로 성대로 알려져 있다. 후두 이식은 희귀하고 복잡한 시술로, 전 세계적으로 몇 번 밖에 시행된 적이 없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번 이식이 전 세계에서 활성암 환자에게 후두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첫번째 사례가 되었다는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의 외과의사 6명이 21시간에 걸쳐 후두와 인두, 상부 기관, 상부 식도, 갑상선과 부갑상선, 혈관, 신경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식은 연골육종 이라는 희귀한 후두암 진단을 받은 마티 케디안에게 시행되었다. 10년 동안 케디안은 수십 번의 수술을 받아 목소리를 잃었고 삼키고 정상적으로 숨 쉬는 능력도 잃었다.
몇 년 전, 케디안은 목에 난 구멍을 통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기관절개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목소리를 잃은 것과 더불어 기관절개술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수년간의 수술 끝에 의사들은 케디안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후두절제술을 받고 후두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절했다. 후두절제술은 원하지 않았다. 삶의 질을 되찾을 방법을 찾고 싶었다.
케디안은 메이요 클리닉의 후두 및 기관 이식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찾던 것을 찾았다. 로트 박사는 미국에서 후두 이식에 대한 최초의 임상 시험을 주도하고 있었다. 임상 시험의 환자로 받아들여진 후, 케디안과 그의 아내 지나는 피닉스에 있는 임시 집으로 이사했다. 2월 29일, 케디안은 메이요 클리닉에서 처음으로 전 후두 이식을 받은 환자가 되었다.
"새로 태어난 손녀와 정상적으로 말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이 수술을 원했다. 내 목소리로 손녀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임상 시험의 일환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에 이 사례는 희귀한 시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간주된다. "지금까지 후두 이식은 일회성으로 수행되었다. 이 임상 시험을 통해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옵션으로서 후두 이식의 안전성과 효능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과학적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몇 년 안에 추가 후두 이식을 수행하도록 승인되었다.
지금까지 이러한 환자 중 다수는 면역 억제 요법 사용과 관련된 위험 때문에 미래에 후두 이식을 가능한 옵션으로 기대할 수 없었다. 이식 환자는 신체의 면역 반응을 낮추기 위해 면역 억제요법을 받으며, 이는 장기 거부 위험을 줄인다. 그러나 면역 억제제는 또한 암이 퍼질 위험을 증가시킨다.
케디안의 사례는 독특했다. 그는 이미 이전 신장 이식 수술로 면역 억제요법을 받고 있었다. 이미 면역 억제를 받은 활성 암 환자가 있어서 이전에는 거의 없었던 방식으로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식을 할 수 있었다.
수술 후 4개월 만에 케디안은 새로운 목소리로 말하고, 삼키고, 스스로 숨쉴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손녀에게 책을 읽어줄 날을 고대하고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