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94세, 신체나이 36세 일본 할머니를 통해 본 암 완치 건강 비법
2024.06.25 · 권은주 기자
올해 초부터 일본에서 화제가 된 94세 사토 히데(佐藤ヒデ) 할머니가 국내 언론에도 최근 소개가 됐다.
사토 히데 할머니가 화제가 된 이유는 신체 나이 94세임에도 불구하고 체내 연령 36세, 혈관 연령 20세로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사 인터뷰, 지난해 일본 아사히 신문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사토 히데 할머니의 건강 비결을 살펴본다.
94세 사토 히데 할머니 인생 스토리
사토 히데 씨 어린 시절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 타카다시에 살고 있는 사토 히데(94) 씨는 7남매 중 여섯째였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언니들이 아이스크림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이후 장사는 식료품점, 슈퍼로 발전해 갔다. 사토 히데씨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들이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것을 보면서 삶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과 진취적으로 움직이는 행동력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남편을 따라 40회 전근 이사 경력
사토 히데 씨는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양육했다. 남편이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40회 이상 전근을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일주일 만에 이삿짐을 싸며 새로운 곳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법을 배웠다. 새로운 터전에서의 적응은 앞 마당과 도로를 쓸며 이웃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며 다가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시기에 대해 사토 히데 씨는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판단력이나 기억력 등이 단련됐을 지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집 잃었지만 이재민 돕는 기쁨으로 이겨내
남편이 먼저 돌아가시고 얼마 안 있다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는 맨발로 뛰쳐 나와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그의 나이 81세 때였다. 대피소, 가설주택을 거쳐 현재는 재해공영주택에서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사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것들이 고생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해 직후 딸을 잃어 상심해 있는 친척에게 재봉틀로 인형을 만들어 주었는데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7천 개의 인형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체내 연령 36세 사토 히데 할머니 건강 스토리
암 예방 및 완치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검진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토 히데 씨의 생활습관을 보면 이와 놀랍도록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① 규칙적인 생활, 신체 활동
사토 히데 씨는 집이 2층이라 계단을 자주 이용한다.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지만 혼자 살기 때문에 매일 새벽 6시 반에 일어나 아침 식사, 설겆이, 집안 청소, 관리 등을 직접 다 한다. 그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까지 건강한 것 같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집안 일뿐 아니라 매주 오는 잡지를 반복해서 읽고 친구들과 나누고 취미로 기모노를 수선한다. 친구들의 기모노를 수선해 주기도 하고, 수선한 기모노를 팔기도 한다. 사토 히데 씨는 여유있지만 바쁘면서도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② 건강한 식단
사토 히데 씨는 건강한 일본식으로 식사를 한다. 좋아하는 생선과 고기는 매일 밥상에 오른다. 튀긴 것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굽거나 쪄서 먹는다. 과일과 채소는 양껏 많이 먹는다.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는다. 커피보다는 차를 좋아하고 짠 음식은 싫어해서 집에서 만든 국이 아니면 국물은 마시지 않는다.
③ 스트레스 관리
사토 히데 씨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걸 좋아하고 읽은 주제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주변에 대화를 나눌 지인이 10명이 넘어 그의 삶은 무료하지 않다. 어떤 일이 생겨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들을 생각한다.
④ 충분한 수면
그는 매일 밤 11시 쯤 잠들어 새벽 6시 반쯤 일어난다.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갖고 있다. 잠 자기 한시간 전 목욕을 하면서 물 속에서 발차기 500회를 한다.
⑤ 적정 체중 유지
사토 히데 씨는 평생 60~65kg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 보조제는 따로 먹지 않고 다양한 식단으로 충분히 먹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