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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클리닉] 비만 수술, 암 발생위험 33% 줄여

2024.05.20 · 전영조 전문위원

비만은 폐에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Unsplash
비만은 폐에 호흡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Unsplash

비만에 대해 생각할 때 비만을 암과 연관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특정 암과 체중 사이의 연관성을 의심해 왔다. 그 중에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결장암, 간암, 췌장암, 폐경 후 유방암이 있다.

비만으로 인해 암 위험 증가

BMI는 체중과 신장을 기준으로 체지방을 측정한 것이다. BMI 40 이상인 중증 비만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의 한 연구에 따르면, BMI가 5포인트만 올라가도 암 위험은 10% 증가한다.

한국에서는 키와 몸무게의 비를 의미하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체질량지수 30을 초과할 때 비만으로 분류한다. 국제 기준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비만율을 살펴보면, 2019년 기준 남자는 캐나다 26.7%, 영국 27.0%, 프랑스 13.5% 이다. 한국은 6.2%로 서구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여자의 경우도 한국은 5.5%로 서구 국가들보다 크게 낮다. 그러나 서구식 생활방식이 확산되면 비만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비만인 사람은 최적의 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더 높다. 예를 들어, BMI가 40 이상이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7배 증가한다.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은 지방 형태의 과도한 체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만은 체내 지방세포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지방 세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체의 호르몬 분비가 변화된다. 이러한 변화는 전염증성 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만성 염증 상태는 세포와 DNA에 손상을 주어 특정 유형의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연구자들은 만성 염증에서 체지방의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 및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호르몬은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050년까지 미질병통제센터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과 관련 건강 합병증을 앓게 될 것으로 추정한다.

비만 수술과 암 위험 감소의 연관성

연구자들은 염증성 지방 세포의 감소가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의도적인 체중 감량이라고도 불리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암 위험이 어느 정도 역전되는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체중이 감소한 사람에게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신체에는 기아를 피하기 위해 복잡한 신경호르몬 시스템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체중 감량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현재 비만치료나 대사수술은 약물이나 집중적인 생활요법과 비교해도 가장 효과적인 비만 치료법이다. 수술 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초과 체중의 50~70% 또는 총 체중의 25~35%를 감량하며, 이는 종종 수년 동안 지속된다.

지속적인 연구

비만 수술을 통한 체중 감소와 암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대규모 연구가 수행되었다.

Annals of Surgery의 2019년 기사에서는 비만 수술을 받은 22,000명 이상의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66,000명을 비교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성별, 연령, 연구 장소, BMI 및 기타 요인에 따라 일치시켰다. 비 수술 참가자와 비교하여 비만 수술 후 최대 10년까지의 암 발병률을 조사하기 위해 통계 모델이 사용되었다.

비만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비만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모든 종류의 암이 발생할 위험이 33% 더 낮았다. 결과가 비만 관련 암으로 제한되었을 때 결과는 더욱 강력해졌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2022년 연구에서는 BMI가 35 이상인 30,000명의 사람들을 추적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령과 성별을 포함한 요인에 따라 일치시켰다. 약 5,000명의 환자로 구성된 한 그룹은 비만 수술을 받았다. 25,000명이 조금 넘는 환자로 구성된 다른 그룹은 수술을 받지 않았다. 평균 추적기간은 약 6년이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비만 수술이 비만 관련 암 및 기타 암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암 관련 사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비만 수술이 암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이유와 방법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는 비만 수술이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과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비만 수술을 고려중이라면 수술의 효과와 이점에 대한 이 새로운 증거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주치의나 비만 수술 팀과 논의할 또 다른 주제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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