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철음식] ‘오이’가 항암식품이라고?
2024.05.08 · 정성경 기자
겨울철엔 금값이었던 오이가 5월이 되면서 마트에 쌓이기 시작했다. 특히 나들이철이 되면서 수분보충을 위해 오이를 사가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나들이 후 피부 진정을 위해 오이 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5월 2일은 ‘오이데이’였다. 2002년 농촌진흥청이 오이재배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오이 먹는날’로 정했다.
오이는 95%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비타민C, 칼륨,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향미, 색깔, 아삭한 씹히는 질감으로 우리의 식탁을 향기롭게 해 주는 채소다. 오이의 상쾌한 향기는 ‘오이 알코올’이라는 성분이다.
오이를 먹으면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항암작용
오이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로틴은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무독화하는 작용을 통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오이의 쓴맛을 내는 주요 화합물인 쿠쿠르비타신은 강력한 항암 및 항염증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쿠쿠르비타신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오이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카테킨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카테킨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암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노폐물·중금속 배출
칼륨 함량이 높은 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오이의 칼륨은 몸 안의 나트륨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고, 이때 몸 안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를 맑게 하고 피부를 투명하게 유지한다. 오이를 얇게 잘라 피부 표면에 붙여주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피부미용·노화방지
오이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피부미용에 좋은 채소다. 얇게 저며서 얼굴에 붙이는 팩을 하지 않더라도, 먹는 것만으로도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피부를 맑게 하는 오이의 성분은 푸른색을 내는 엽록소와 비타민C다. 미백효과와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방에 좋다. 피부노화 방지 성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다이어트 식품
오이가 피부에만 좋은 것은 물론 아니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오이는 두말 할 필요 없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수분과 비타민, 각종 미네랄로만 이루어져 있어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찔 걱정 없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