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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암 사망자 2배 증가, 이것 때문?

2024.05.02 · 정성경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의 암 사망자가 10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펙셀
동남아시아 지역의 암 사망자가 10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펙셀

아시아 지역의 암 사망자가 10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2월 랜싯 지역보건-동남아시아(The Lancet Regional Health—Southeast Asia)에 발표된 새로운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암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사례가 1990년 370만 명에서 2019년 940만 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와 환경 오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암 관련 사망자가 1999년 280만 명에서 2019년 56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흡연과 음주로 인한 것이었다.

이번 연구는 암이 아시아 지역의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진행되었다. 글로벌하고 다각적인 연구는 지난 30년 동안 29개 암의 발생률, 사망률, 장애 및 위험 요인의 시간적 패턴을 조사했다.

전 세계 400명의 연구원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 49개 국가의 암 발병률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암 발병률이 아시아 국가마다 크게 다르며 일부 국가는 다른 국가보다 발병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관지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직장암, 위암, 전립선암과 같은 특정 유형의 암은 발생률과 사망률 측면에서 상위 5대 암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아랍에미리트 사르자 대학교 연구팀은 "흡연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었고, 음주와 미세먼지(PM)가 그 뒤를 이었다“며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 중, 미세먼지 오염 및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가 여전히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흡연, 음주, 주변 미세먼지가 주요 위험 요인인 반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는 암으로 인한 최대 장애보정생존연수(DALY)를 유발했으며 흡연과 높은 체질량 지수가 그 ​​뒤를 이었다.

※ 장애보정생존연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만든 '질병으로 인해 얼마나 건강한 삶을 잃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미세먼지는 건설 현장, 비포장 도로, 들판, 화재 굴뚝 등에서 직접 배출되는 화학 물질이다. 화학 물질에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염화나트륨, 흑탄소, 광물 먼지 및 물이 포함된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암 발병률은 아시아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 중에서 흡연, 음주는 여전히 ​​지배적인 위험 요소이며, 미세먼지, 높은 체질량 지수, 높은 공복 혈당으로 인한 암 부담이 특히 1990년에서 2019년 사이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암 부담을 해결하려면 시기적절하고 비용 효율적인 선별, 진단 및 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함께 효과적인 1차 및 2차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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