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EGFR 변이 폐암, NK세포치료-세툭시맙 병용요법이 효과적

2024.04.30 · 정성경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출처 픽사베이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출처 픽사베이

국내 연구팀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NK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NK 세포는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약자로 선천 면역 체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체내에서 암세포 및 바이러스 감염 세포와 같은 비정상 세포를 감지하고 직접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대형 림프구 유형이다. NK 세포는 항체나 주요 조직 적합성 유전자 복합체(MHC)가 없을 때 스트레스를 받은 세포를 인식하여 세포를 사멸시키는 유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 살해 세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NK 세포 치료는 여러 가지 암 종류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특히 혈액암 및 폐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NK 세포 치료는 일반적으로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시행된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와 '선행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 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연구를 진행해 지난달 29일 미국면역항암학회 공식 학술지(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

또한 해당 연구 결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돼 논문이 등재됐다.

연구팀은 오시머티닙 내성 폐암 세포주를 사용한 인간 면역화 CDX 마우스 모델 13마리와 EGFR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 12명을 등록해 동물 실험과 I/IIa상 임상 연구를 동시에 진행했다.

I/IIa상 임상 연구는 새로운 약물, 치료법 또는 의료 기기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의 연구로, 소규모의 건강한 자원 봉사자 또는 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동물 실험에서 NK세포치료제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을 한 그룹의 종양 부피가 가장 줄었으며, 추출된 종양에서 NK세포 침윤을 확인했다. I/IIa상 임상 연구에서도 병합치료의 질병 조절률은 100%였으며, NK세포치료제 관련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TKI 내성을 가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세툭시맙을 포함한 세포독성 화학요법과 NK세포치료제 병합투약은 비교적 안전한 치료이며 잠재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에 제1저자로 참여한 최명근 이대목동병원 최명근 교수는 "후속 치료가 제한적인 오시머티닙과 같은 EGFR 표적치료의 효과가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또 하나의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자가 NK 세포와 세툭시맙 병용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시험에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EGFR(상피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변이 폐암은 비소세포폐암(NSCLC)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유형의 암이다. EGFR 단백질은 세포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EGFR 유전자 변이는 이 단백질의 기능을 과도하게 활성화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촉진한다.

EGFR 변이 폐암은 표적치료제로 치료하는 데 매우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니다. 표적치료제는 특정 유전적 변이 또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 죽이고 정상 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도록 설계된다.

EGFR 변이 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표적치료제는 일반적으로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TKIs): TKIs는 EGFR 단백질의 활성을 차단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한다. 게피티닙(Iressa), 에르로티닙(Tarceva), 아파티닙(Giotrif), 오시머티닙(Tagrisso) 등이 이 그룹에 속한다. ▲항체-약물 접합체 (ADC): ADC는 EGFR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와 항암제가 결합된 약물로 항체가 암세포 표면의 EGFR 단백질에 결합하면 항암제가 직접 암세포에 전달되어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세타마브-바인토시맙(Cetuximab-Vincristine, ADC)이 이 그룹에 속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