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흑색종 2세대 백신, 남성 환자 생존율 향상시켜

2024.04.08 · 정성경 기자

2세대 흑색종 백신이 1세대 백신에 비해 흑색종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메디컬익스프레스
2세대 흑색종 백신이 1세대 백신에 비해 흑색종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메디컬익스프레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암센터에서 개발 중인 2세대 흑색종 백신이 1세대 백신에 비해 흑색종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세대 백신은 여성 환자보다 남성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백신을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암에는 바이러스성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흑색종 백신은 인간 흑색종 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연구팀은 이를 흑색종 치료에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암이 있으며 이러한 바이러스에 대한 일부 백신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및 B형 간염에 대한 백신이 있다.

현재까지 잘 알려진 흑색종 백신으로 2023년 10월, 고위험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시험에서 79%의 효과를 보여준 모더나-머크 mRNA 백신이 있으며, 2022년 11월, 임상 2상 시험에서 흑색종 환자의 재발 위험을 44% 감소시킨 DPX-Survivac(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펩타이드 백신)이 있다.

버지니아대학교 암센터 크레이그 L. 슬링러프 주니어(Craig L. Slingluff Jr., MD) 박사가 이끄는 백신 개발자들은 1세대 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킬러 T 세포를 자극하는 것 외에도 흑색종 단백질을 인식하는 ‘도우미 T 세포’로 알려진 중요한 면역 세포를 동시에 자극함으로써 흑색종 백신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흑색종에 대항하는 세포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암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이 방법은 남성에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성별은 흑색종 환자, 특히 면역 요법의 결과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효과적인 면역요법을 통해 여성과 남성에게 다른 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연구팀의 흑색종 백신은 매년 수천 명의 미국인을 죽이는 일종의 피부암을 표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CD4 + 보조 T 세포와 CD8 + 살해 T 세포를 모두 자극하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테스트했다. 이에 167명 이상의 임상 시험 지원자에게 보조 T 세포를 자극하기 위해 정제된 펩타이드로 구성된 두 가지 백신 제제 중 하나를 무작위로 투여했다.

마지막 참가자가 시험에 등록한 지 15년 후, 두 가지 백신 접근 방식 모두 전체 생존율이 고무적이었지만 2세대 백신을 사용한 사람들의 전체 생존율이 더 좋았다. 가장 효과적인 대상은 초기 흑색종을 앓고 있는 젊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요약한 새로운 과학 논문에서 그 이점을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2세대 백신과 다른 면역치료제를 병용하면 환자의 혜택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발표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