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환자, 폐암·혈액암 등 암 발생 위험 높아
2024.04.01 · 정성경 기자
결핵 환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든 암을 합친 경우 80% 더 높았으며, 폐암의 경우 3.6배, 혈액암의 경우 2.4배 높았다.
이번 연구는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ECCMID 2024)에서 발표될 연구 중 하나로, 고양시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김지원 박사와 한국 서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김진남 박사가 진행했으며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생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활동성 결핵 발생의 원인으로는 1년 이내의 최근 감염, 흉부 X선의 섬유화된 병변의 존재, 에이즈, 규폐증, 만성 신부전 및 투석, 당뇨, 면역 억제제 투여, 위장 절제술 및 공회장 우회술(소장의 일부를 우회시키는 수술) 등의 수술력, 특정 장기이식 시기, 영양실조 및 심한 저체중 등이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결핵의 경우 폐암, 혈액암, 부인과암, 대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 결핵의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또는 혈관 손상, 대사 이상 및 숙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다양한 해부학적 부위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에는 숙주 조직 및 DNA 손상 및 혈액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유전자 복구 과정 및 성장 인자의 중단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암 위험 증가가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일반 인구와 비교하여 암 발병률과 결핵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정보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검토했다. 결핵환자는 결핵에 대한 질병코드가 시스템에 입력되거나 두 가지 이상의 결핵약을 복용하고 있는 자를 정의했으며, 28일 이상. 일반 인구 중 대조군을 1:5 비율로 무작위로 선정하여 성별, 연령, 소득 수준, 거주지, 색인 연도를 일치시켰다.
연구팀은 결핵환자 등록 후 새로 진단된 암 환자의 발생률을 분석했다. 일차 결과는 일치 코호트와 비교하여 2010~2017년 기간에 결핵 감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암 발병률이었다. 2차 결과는 결핵 환자의 암 발병 위험 요인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최종 분석에는 총 72,542명의 결핵 환자와 72,542명의 대조 대조군이 포함되었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67개월(약 5년 반)이었으며, 결핵 환자의 평균 연령은 62세였다.
분석 결과, 일반 인구와 비교하여 결핵 환자의 암 발생률은 상당히 높았다. 모든 암을 합친 경우 80% 더 높았으며 폐암의 경우 3.6배, 혈액암의 경우 2.4배 높았다. 부인과암의 경우 2.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의 경우 57%, 갑상선암은 56%, 식도암과 위암은 55% 높았다.
현재 흡연(비흡연자에 비해 위험 40% 증가), 과도한 음주(일반적인 음주에 비해 위험 15% 증가) 만성 간 질환(간 질환이 없는 경우에 비해 위험 42% 증가)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위험 8% 증가)은 결핵 환자의 암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도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혼란 요인을 조정한 후 결핵은 폐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별 암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결핵 환자의 경우 암 검진과 관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