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 '암세포 사냥꾼' T 세포, 이제 고형 종양도 공략한다
2024.03.25 · 전영조 전문위원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자금을 지원한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고형 종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암성 T 세포의 생존 전략을 활용하여 CAR T 세포 치료법의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결과는 지난 2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기존 T 세포 치료법의 한계
CAR T 세포 치료법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과 같은 고형 종양에는 효과가 적었다. 이는 고형 종양의 종양 미세 환경이 T 세포의 생존과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암성 T 세포의 생존 전략 활용
연구팀은 암성 T 세포에서 발견되는 유전적 변형을 조사하여 T 세포 치료법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쥐 모델에서 암성 T 세포에서 발견된 특정 유전적 변형(CARD11-PIK3R3 융합)을 CAR T 세포에 도입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
- T 세포의 생존 및 증식 증가
- 종양 세포 사멸 증가
- 종양 크기 감소
- 치료 효과 지속 시간 증가
새로운 유전적 변형 도입으로 T 세포 치료법의 장점
CARD11-PIK3R3 융합 유전자를 도입한 CAR T 세포 치료법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화학 요법 없이도 효과적인 치료 가능
- 더 낮은 용량의 T 세포 투여 가능
-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부작용 감소
연구팀은 앞으로 CARD11-PIK3R3 융합 유전자를 이용한 CAR T 세포 치료법의 인간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유전적 변형을 조합하여 T 세포 치료법의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형 종양 치료에 효과적인 T 세포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