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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모든 유형의 암 위험 증가시켜

2024.03.18 · 정성경 기자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모든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모든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모든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로,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캔서(Cancer)’에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스지탄 병원 연구팀이 2010~2021년까지 평균연령 49세의 성인 4만4115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해 대사증후군 점수를 매겼다. 연구 기간 동안 참여자들 중 40.84%는 점수가 중간에서 낮아졌으며, 41.46%는 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7.14%는 점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평균 9.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271명에서 암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사람은 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위험은 암 종별로 각각 ▲전체 암 1.3배 ▲신장암 4.5배 ▲자궁내막암 3.3배 ▲대장암 2.5배 ▲유방암 2.1배 ▲간암 1.6배 높았다. 그중에서 대사증후군 점수가 높고 만성염증이 있는 참여자는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및 간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은 특히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증가할 수 있다. 당뇨병이 없는 대사 증후군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평균 1.5~3배 정도 높다.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5배 가까이 증가한다. 그 외에도 지방간이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내장 비만과 고혈당, 혈압 상승 등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한평시 박사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암 예방에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대사증후군과 암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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