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생존자, 세가지 암 발병률 위험 높다
2024.03.11 · 정성경 기자
소아암 생존자는 암 치료 중 방사선 치료나 부작용,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후속암 발병 위험이 높다. 이에 최근 ‘Nature Medicine’에 유전적 요인 분석을 통해 소아암 생존자들의 암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팀은 소아암 생존자 1만1220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기저세포암 ▲유방암 ▲갑상선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대장암 위험과 다유전자 위험 점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다유전자 위험 점수가 높은 소아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생존자보다 기저세포암 발병 위험이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유전자 위험 점수가 높고 피부에 조사된 방사선량이 높은 소아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생존자보다 기저세포암 발병 위험이 18.3배 높았다.
뿐만 아니라 50세까지 다유전자 위험 점수가 높고 방사선 노출이 높은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생존자보다 기저세포암, 유방암, 갑상선암의 누적 발생률이 더 높았다.
연구팀이 사용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는 다양한 암 발병 위험과 관련된 수천 개의 유전 변이를 말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암 발병 유전적 위험에 대한 포괄적인 추정치를 얻을 수 있으며, 다유전자 위험 점수는 일반적으로 정상인의 암 발병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드 깁슨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유전자 위험 점수가 소아암 생존자의 장기 추적 관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훗날 생존자들의 치료 노출 정도와 기타 위험요인과 함께 유전학을 통합해 후속 암 위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