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어드바이저
일반건강

최초의 암 TIL 치료법, 진행성 흑색종에 대한 FDA 승인 획득

2024.03.07 · 전영조 전문위원

FDA는 종양침윤림프구(TIL)를 사용하는 최초의 암 치료법을 승인했다. 출처 : 국립암연구소
FDA는 종양침윤림프구(TIL)를 사용하는 최초의 암 치료법을 승인했다. 출처 : 국립암연구소

30년이 넘는 과정을 거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종양 침윤 림프구(TIL)라는 면역 세포를 사용하는 최초의 암 치료제인 리필류셀(상표명 : 암타그비)을 승인했다. 2월 16일에 발표된 FDA의 결정으로 리필류셀은 피부의 고형 암인 흑색종에 대해 승인된 최초의 세포 치료제가 되었다.

FDA의 신속 승인에는 특정 면역 치료제나 표적치료제 치료 후 악화된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 대한 리필류셀 사용이 포함된다.

또 다른 세포 치료제인 CAR T세포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리필류셀도 환자 자신의 T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두 가지 치료법 모두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서 세포를 수집한 후 최종 치료법으로 제조하기 위해 멀리 제약회사에 보내진다.

그러나 TIL과 CAR T세포 치료법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승인된 CAR T 세포 치료법의 경우 T 세포는 환자의 순환 혈액에서 수집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TIL 치료의 경우 T 세포는 환자의 종양에서 수집된다.

리필류셀의 승인은 ‘아이오반스 Biotherapeutics’ 사가 후원하는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FDA가 최종적으로 승인한 리필류셀 투약으로 치료받은 70명 이상의 참가자 중 거의 1/3은 종양 크기가 최소한 어느 정도 감소했으며(종양 반응), 몇몇 참가자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다(완전 반응).

더욱이, 리필류셀에 암이 반응한 환자의 약 40%는 1회 주입 치료를 받은 후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암이 진행되지 않았다.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TIL

6가지 CAR T세포 치료법이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모두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혈액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CAR T세포 치료법은 수집된 면역세포를 실험실에서 유전공학을 거쳐 암세포를 인식하는 능력을 부여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이다. 다음으로, 수억 개로 성장하거나 증식된 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된다.

리필류셀을 사용하면 수집된 T세포를 증식하기 전에 조작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종양 조직 샘플에서 수집되어 종양을 인식하고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은 종양 세포 표면의 특정 비정상 단백질, 즉 항원의 존재에 의존한다.

환자의 종양에서 수집된 TIL은 유전적으로 변경되지 않지만, 수십억 개의 암과 싸우는 면역 세포로 확장되도록 돕기 위해 IL-2라는 약물과 혼합하는 것을 포함하여 제조 과정에서 취하는 단계가 있다.

또한 리필류셀 치료의 일환으로 주입된 TIL의 암 공격 능력과 전체적인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두 가지 조치가 취해진다. 첫째, 리필류셀을 투여받기 며칠 전에 환자는 고용량 림프구축제 화학요법을 몇 차례 받는다. 둘째, 리필류셀 주입 직후 IL-2를 여러 번 투여한다.

리포루셀에 대한 장기간 지속되는 종양 반응

FDA의 승인은 임상시험에서 PD-1/PD-L1 표적 면역관문 억제제 또는 BRAF 억제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악화되고 리필류셀 용량이 최소 75억 세포인 73명의 환자 그룹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용량은 승인서에 명시된 용량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153명의 환자로 구성된 더 큰 그룹의 장기 연구 결과는 2023년 12월 유럽종양학회(ESMO)의 면역종양학 학회에서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들 73명의 환자의 연구 결과를 대부분 반영한다.

리필류셀 치료에 암이 반응한 48명(31.5%) 중 절반 이상이 암이 악화된다는 증거 없이 최소 1년을 살았다. 이러한 반응 중 약 10%는 진행 중이다. 즉, 암이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없으며 거의 ​​모두 몇 년 동안 지속되었다.

가장 오래 지속되는 반응은 거의 5년이라고 이번 시험의 주요 연구원 중 한 명인 독일 드레스덴 대학의 마틴 웜크 박사가 ESMO 회의에서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리포류셀 주입 시점부터 5년 동안 모든 환자를 추적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자들은 지속적인 반응을 보이는 참가자들에게서 암이 악화되거나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누가 리필류셀에 반응할까? 부작용은 어떤가?

웜크 박사는 대규모 환자 그룹의 결과에서 리필류셀에 반응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힌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53명의 환자 중 약 절반이 암이 뇌나 간으로 퍼진 경우 반응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종양 부담이 더 큰 사람들, 즉 신체에 상당한 양의 암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발견은 암이 신체의 다른 여러 부위로 퍼지거나 개별 종양이 상당히 커지기 전에 리포루셀을 투여하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겪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위험하지 않았으며 주로 리필류셀 주입 전에 투여한 화학요법과 이후에 투여한 IL-2로 인해 발생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빈혈과 고열, 혈소판 및 특정 백혈구 수치의 상당한 저하 등이 있다.

TIL 치료법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및 신경학적 효과를 포함하여 CAR T세포 치료법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심각한 면역 관련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부작용이 일관되고 친숙한 패턴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모두 치료를 받은 후 처음 2~3주 동안 발생한다. 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일반건강 다른 글

전체 보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케어 어드바이저가 상황에 맞춰 1:1로 안내해 드립니다.

무료 상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