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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남성의 가족, 갑상선암 등 5개 암 발생률 높아

2024.02.23 · 정성경 기자

정액에 정자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등 난임 문제를 겪는 남성의 가족은 남성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남성의 가족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액에 정자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등 난임 문제를 겪는 남성의 가족은 남성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남성의 가족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액에 정자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등 난임 문제를 겪는 남성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남성의 가족보다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1일 세계 최고의 생식 의학 저널 중 하나인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발표된 미국 유타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정액에 정자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남성의 가족은 5가지 암 발생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남성의 난임과 암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유타주 난임클리닉에 다녔던 남성 786명의 정액 분석 결과를 수집했다. 이들 중 426명은 무정자증이었고 360명은 희소정자증(정액 1mL당 정자수 1500만개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타주의 인구 데이터베이스와 ‘암 진단기록부(Utah Cancer Registry)’를 통해해 남성 786명의 3촌 이내 가족들의 암 진단 정보를 수집했다. 비교 분석을 위해 유타주에서 적어도 한 명의 아이를 둔 일반 가구의 남성 5,674명과 그 가족들의 암 진단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수집했다.

비교 분석 결과, 무정자증 남성의 3촌 이내 가족들은 일반 가구 남성의 가족들보다 5가지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뼈에 생기는 골육종은 평균 156%, 호지킨 림프종은 60%, 연조직에 생기는 연부조직육종은 56%, 갑상선암은 54%, 자궁암은 27% 높았다.

희소정자증 남성의 가족들은 일반 가구의 가족들과 비교했을 때 골육종(143%), 고환암(134%), 대장암(16%)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도암 위험은 61% 낮았다.

연구팀은 34개의 암 유형에 따라 가족들을 집단으로 나눴다. 무정자증 남성의 가족은 13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전체 가족 중 66%가 포함된 한 집단의 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12개 집단에서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암 발생률이 증가했다. 희소정자증 남성의 가족은 12개 집단으로 나뉘었는데 모든 집단에서 최소 한 가지 유형의 암 발생률이 증가했다.

연구의 저자 조에미 램지(Joemy Ramsay) 박사는 이런 결과에 대해 “난임 남성 가족들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들 간 공유된 환경적 요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난임 남성의 가족에서 암 위험의 몇 가지 독특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난임과 암 사이의 연관성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유전적 돌연변이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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