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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많은 지역에 살면 유방암 위험 높아져

2024.02.15 · 정성경 기자

미세먼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것이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픽사베이
미세먼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것이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픽사베이

미세먼지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것이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립암 연구소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표된 연구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연구팀은 실외 대기 오염, 특히 미세 입자상 물질과 유방암 발병률 사이의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5년에서 96년 사이에 6개 주(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와 2개 대도시(애틀랜타, 디트로이트)에서 500,0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을 등록한 NIH-AARP 식단 및 건강 연구의 정보를 사용해 진행됐다. 코호트에 속한 여성들은 평균 약 62세였으며 대부분 백인으로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각 참가자의 거주지에 대한 연평균 과거 PM2.5 농도를 추정했다. 연구팀은 일부 암이 발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연구에 등록하기 전 10-15년 동안의 대기 오염 노출도 고려했다. 대부분의 이전 연구에서는 연구 등록 시점의 대기 오염과 관련하여 유방암 위험을 평가했으며 과거 노출은 고려하지 않았다.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주민들이 그들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그들의 지역에 대한 PM2.5 수준을 포함한 대기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에어나우(Air Now)로 알려진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약 20년 동안 추적 관찰 결과, 이 기간 동안 15,870건의 유방암 사례가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여성은 PM2.5 수치가 낮은 지역에 살았던 여성들에 비해 연구에 등록하기 전에 집 근처에서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수치(PM2.5)가 높았다고 밝혔다.

대기오염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달랐으며,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과 음성(ER-) 종양을 별도로 평가했다. 그들은 PM2.5가 ER+ 유방암의 더 높은 발병률과 관련이 있지만 ER- 종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PM2.5가 내분비 교란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유방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R+ 종양은 미국 여성에게 진단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서 발견되는 고체 입자와 액체 방울의 혼합물이다. 자동차 배기 가스, 연소 과정(예: 석유, 석탄), 목재 연기, 초목 연소 및 산업 배출과 같은 다양한 출처에서 발생한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각각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이 연구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오염은 직경이 2.5미크론 이하(PM2.5)였으며, 이는 입자가 폐 깊숙이 흡입될 만큼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알렉산드라 화이트(Alexandra White) 박사는 “PM2.5 노출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유방암 발병률이 8%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며 “이것은 상대적으로 근소한 증가이지만, 대기 오염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노출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발견은 중요하다. 대기 오염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서로 다른 연구 영역에서 대기 오염과 유방암 사이의 관계의 차이를 탐구하는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에서 여성이 노출되는 다양한 유형의 PM2.5 여성을 포함한 대기 오염의 지역적 차이가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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