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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한 방울로 유방암 진단 가능

2024.02.14 · 정성경 기자

침 한방울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메디컬 익스프레스
침 한방울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메디컬 익스프레스

침 한방울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물리학연구소(AIP) 학술지 ‘진공 과학·기술(Journal of Vacuum Science & Technology B)’에 13일 실린 플로리다 대학교와 대만 국립 양밍 치아오퉁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타액에 들어있는 2가지 암 생물 표지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장치가 개발됐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표적 암 생물 표지에 반응하는 특정 항체로 처리된 시험지에 타액 샘플을 떨어뜨리면 타액 샘플이 접촉하는 부위에 전기 펄스가 보내져 타액 속의 암 생물 표지가 항체와 결합하게 된다. 그리고 전극 펄스의 출력 시그널이 바뀌면서 유방암 여부를 판독하게 된다.

이 검사에 사용되는 생물 표지는 침습성 유방암 원인 중 15∼20%를 차지하는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HER 2)와 유방암 세포가 혈류 속으로 방출하는 항원 CA 15-3 두 가지로, ▲건강한 유방 ▲초기 유방암 ▲진행성 유방암이 판단 가능하다.

연구팀은 인간 타액 21개 샘플을 이 장치로 검사한 결과 건강한 유방 조직과 암 조직을 정확하게 구분해 냈으며. 타액 샘플에 들어있는 유방암 생물 표지의 밀도가 극소량이라도 검사 결과는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손바닥만큼 작은 이 장치는 타액 샘플에서 5초 만에 유방암 바이오마커를 검출할 수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시험지는 몇 센트, 인쇄회로기판의 가격은 약 5달러다.

현재 유방암 진단에 사용되는 유방 조영술, 초음파, MRI는 비용이 많이 들고 침습적이며 대형 특수 장비가 필요해 검사 비용이 많이 들고 저선량 방사선 노출을 감수해야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샤유 수언 완 박사는 “우리 장치는 손 크기만큼 휴대 가능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테스트 시간은 샘플당 5초 미만이므로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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