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심폐 능력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위험 35% 낮아진다
2024.01.31 · 정성경 기자
연간 심폐 능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률 1위인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전립선암이 조만간 국내 남성 암 중 유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OECD 국가 중에서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이 가장 높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 과학대학의 연구 결과가 30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온라인으로 발표됐다.
신체 활동이 여러 암의 위험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있지만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대해 알려진 위험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전에 발표된 대부분의 연구는 단 한 시점에서만 건강 상태를 평가했으며 전립선암 발병 및 사망 위험 모두에 대한 건강 상태의 잠재적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없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스웨덴의 직업 건강 프로필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폐 건강이 향상되면 이러한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데이터베이스는 전체 181,673명 중 57,65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생활 방식, 인지된 건강 상태, 체질량 및 키 측정, 고정식 사이클을 행상으로 측정한 최소 2회의 심폐 건강 테스트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간 심폐 체력 측정치는 절대 및 상대 VO2 max(신체가 최대한 열심히 운동하는 동안 사용하는 산소량(부피))로 표시되었으며, 연간 3% 이상 증가한 그룹과 1% 이상 감소한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전립선암 위험에 대한 체력 변화가 기본 체력에 따라 달라지는지 평가하기 위해 심폐 체력이 낮음, 중간, 높음 세 개의 동일한 크기 그룹이 만들어졌다.
발병률 분석을 위해 모든 참가자는 마지막 평가일부터 전립선암 진단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일, 또는 2019년 12월 31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짜까지 모니터링되었다.
사망률 분석을 위해 이들의 생존 기간은 두 번째 평가일부터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일 또는 2019년 12월 31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짜까지 추적되었다.
거의 7년의 평균 기간 동안 592명의 남성(전체 표본의 1%)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46명(0.08%)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연령, 교육 수준 , 검사 연도, 체중(BMI), 흡연 상태 등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한 결과 절대 심폐 체력의 연간 백분율 증가는 전립선암 위험을 2%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지만 사망은 그렇지 않았다.
심폐 건강이 증가했는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는지, 아니면 떨어졌는지에 따라 참가자를 분류했을 때, 체력이 1년에 3% 이상 향상된 참가자는 체력이 감소한 참가자보다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35%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성이 질병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도록 체력 수준을 향상하도록 권장해야 한다”며 권고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에 따르면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수영이 심폐능력을 높이는 데 좋은 운동이다. 테니스나 야구도 좋다. 공통점은 오랜 시간 동안 반복적인 움직임을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은 호흡을 빠르게 하고 심박수를 높인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