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앤더슨] 가장 흔한 간암인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변화
2024.01.19 · 전영조 전문위원
간암은 비만과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및 고혈압을 유발하는 열악한 생활 방식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 중 하나이다. 한때는 노인과 간염 환자에서 주로 나타났으나 이제는 젊은 환자와 간염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난다.
간에서 시작된 암을 원발성 간암이라고 부른다. 이는 암이 시작되는 세포 유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간세포암은 원발성 간암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이 종양은 세포가 통제할 수 없게 분열할 때 간의 간세포에서 시작된다. 간세포암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한 만성 간질환과 관련이 있다.
• B형 또는 C형 간염 • 음주 • 지방간이나 대사증후군
간세포암은 기존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진단되기 때문에 수술이나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는 15~20%에 불과하다. 그러나 간세포암 환자의 70% 이상이 수술 후 암이 재발할 수 있으며, 이는 예후가 더 나쁘고 생존 기간이 더 짧은 것과 관련이 있다.
새로운 연구 덕분에 간세포암 치료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엠디 앤더슨의 간암 전문가인 아메드 카셉 박사의 의견을 참고하여 최신의 치료 현황을 알아본다.
간세포암의 중요한 특징은 무엇인가
간세포암은 종양 내에 면역세포가 많이 존재한다. 이들 면역 세포들은 활동적이지 않지만,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면 종양에 대항하도록 활성화될 수 있다.
간세포암 역시 혈관 종양이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혈관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는 혈관 형성을 유발하고 종양 내부 및 주변의 면역체계 세포의 수와 유형을 변화시키는 많은 세포에서 생성되는 신호 단백질이다. VEGF의 과도한 발현은 간세포암 종양에서 관찰되고 있다.
간세포암은 어떻게 치료되어 왔나
진행성 간세포암을 치료하기 위한 최초의 치료법 중 하나는 소라페닙이라는 표적치료제 였다. 혈관과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함으로써 VEGF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다. 2007년에 소라페닙은 일부 간세포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약물이 되었다. 이 약은 종양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환자의 수명을 몇 달 연장하는 데 그쳤다.
다음 10년 동안 다른 치료법에 대한 연구에서는 진전이 거의 없었고 소라페닙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몇 가지 긍정적인 실험 결과가 나왔다.
IMBrave150 임상시험은 간세포암 치료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IMBrave150 3상 임상시험은 아테졸리주맙이라는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와 새로운 혈관의 성장을 막아 종양을 고갈시키는 표적 항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치료제인 베바시주맙을 결합한 것이다. 소라페닙과 비교했을 때,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간세포암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을 투여한 환자는 소라페닙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29일, FDA는 연구 결과에 따라 전이되었거나 수술로 치료할 수 없는 간암 환자를 위해 이 약물 조합을 승인했다.
IMbrave050 임상시험이란 무엇인가
2023년 미국 암 연구 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IMbrave 연구자들은 IMbrave050 시험의 예비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의 글로벌 연구자 중 한 명으로서 아메드 카셉 박사는 MD 앤더슨 팀과 협력하여 연구 설계 및 바이오마커 전략을 개발했다. 이전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항종양 활성을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수술 후 고위험 간세포암 환자의 암 재발을 지연하거나 예방하는 데 있어 동일한 약물 조합을 평가했다. 수술 후 환자들은 약물 병용요법을 받거나 적극적 감시를 통해 모니터를 받았다.
결과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이 수술 후 제공되는 첫 번째 치료법으로 환자가 적극적 감시 대상 환자에 비해 암이 재발하지 않고 더 오래 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험 결과는 수술 후 투여되는 이 약물 조합이 간세포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우리는 이들 환자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장기적인 결과를 제공할 것이지만 이는 간세포암 환자에게 중요한 조치이다.
간세포암에 대해 새로 진단받은 환자가 알아야 할 사항이 있나
이 질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진행성 질병이 있는 환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질병에 대한 위험 요소 중 하나가 있으면 검사 전략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라. 국가 지침에서는 6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흔한 암이 아니므로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 간세포암 진단을 받았다면 엠디 앤더슨에서와 같이 다학제 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진료 팀은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공하고 간암에 대한 임상 시험을 제안하여 환자에게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