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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불치병인 다발성골수종과 관계 있어

2024.01.15 · 정성경 기자

비만, 불치병인 다발성골수종과 관계 있어
비만, 불치병인 다발성골수종과 관계 있어

미국혈액학회 학회지(Blood Advances)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에 앞서 나타나는 양성 혈액 질환인 의미 불명 단클론 감마병증(MGUS)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발 골수종은 감염과 싸우기 위해 항체를 생성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의 혈액암이다. 형질세포에 의해 생성된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특징으로 하는 MGUS는 다발 골수종의 전조로 알려져 있다.

MGUS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며 당장 아프지 않다. 오히려, MGUS의 존재는 MGUS가 변할 수 있는 다발 골수종과 같은 더 심각한 상태의 잠재적인 발전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경고 역할을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0년에 미국 인구의 거의 42%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정의되는 비만으로 분류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비만이 암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제안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내과 레지던트인 데이비드 리(David Lee) 박사는 “다발 골수종 치료법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불치병으로 남아 있어 환자가 이미 말단 기관 손상을 경험한 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MGUS를 포함한 전암성 질환이 선행된다. 우리 연구팀은 MGUS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과 다발 골수종으로의 진행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MGUS의 위험 요인과 병인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세브란스
출처 세브란스

연구팀은 2019년 2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혈액학적 악성종양에 대한 자가 식별된 인종 및 가족력을 ​​바탕으로 다발성 골수종 발병 위험이 높은 미국 전역의 2,628명을 대상으로 참 MGUS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령, 성별, 인종, 교육 및 소득을 통제한 후,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에 비해 MGUS 발병 확률이 73%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매우 활동적인 사람(하루 45~60분 이상 달리기 또는 조깅을 하는 것으로 정의)은 BMI 등급을 조정한 후에도 MGUS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낮았지만, 과도한 흡연과 짧은 수면을 보고한 사람들은 MGUS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다발 골수종이 검출 가능한 수준의 MGUS도 있었다.

연구팀은 MGUS, 비만, 생활습관 요인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했지만 인과관계를 가정할 수 있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았다.

또한, 미국 의학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최근 건강한 체중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더 이상 BMI만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지방은 몸 전체에 분포되는데, 이 공식은 비히스패닉계 백인 인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그 의미가 흑인, 아시아인 및 히스패닉 그룹 전체에 걸쳐 정확하게 일반화될 수 없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연구팀은 비만 및 기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 MGUS의 발달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리(David Lee)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체중, 운동, 흡연과 같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 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향후 연구의 지침이 된다”며 "다발 골수종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예방 건강 전략을 개발하기 전에 먼저 MGUS와 비만과 같은 잠재적으로 수정 가능한 위험 요인 사이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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