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론케터링] 여포성 림프종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치료 결과 나왔다
2024.01.11 · 전영조 전문위원
앤 슈미델은 임상실험에 참가하여 여포성 림프종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면서도 화학요법을 피했다.
앤 슈미델은 표적 면역치료제 모수네투주맙(상표명 : 룬수미오)의 임상시험(연구) 덕분에 현재 여포성 림프종에서 관해를 보이고 있다.
요즘 몸 상태가 좋아서 에너지 수준이 좋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앤은 말한다.
2상 시험에 참여한 거의 모든 환자들은 종양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으며, 현재 4분의 3은 질병의 증거가 없다.
초기이지만 유망한 이결과는 슬론 케터링 기념 암센터(MSK) 림프종 전문의인 로렌조 팔치 박사가 2023년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 회의에 보고했다.
이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을 기다려왔다. 비록 환자를 장기간 추적해야 하지만 이 치료법은 의사들이 찾고 있던 것일 수도 있다.
여포성 림프종에 대한 모수네투주맙의 임상시험 결과
이 시험에는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하고 이전에 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여포성 림프종이라는 일종의 비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이 등록했다. 여포성 림프종은 저 등급 림프종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모수네투주맙은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결합한 표준요법 대신 환자에게 제공됐다. 이 접근법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화학 요법의 일반적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었다. 이런 분석은 연구에 참여한 최초 45명 환자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 96%는 여포성 림프종 종양이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 76%는 완전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질병의 증거가 남아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모수네투주맙은 어떻게 림프종 종양을 축소하나?
앤이 투여 받은 모수네투주맙은 이중 특이적 항체이다. 이 새로운 계열의 약물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한 부분은 환자의 면역 T세포에 있는 표지(바이오마커)를 인식하고, 다른 부분은 환자의 암성 B세포에 있는 표지(바이오마커)를 인식한다. 이 약물은 두 가지 세포 유형을 하나로 묶는 올가미처럼 작용하여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가 림프종을 파괴할 수 있게 한다.
여포성 림프종에 대한 모수네투주맙 연구를 한 영감
모수네투주맙은 이미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림프종 환자를 치료하는 데 승인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 중 80%에서는 종양이 부분적으로 줄어들었고, 60%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러한 초기 연구에서 이 약물은 평균 2년 동안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치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직감했다. 이전에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환자에게 모수네투주맙이 효과가 있었다면 아마도 화학요법을 완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화학요법에는 추가 암의 위험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 게다가 15~20%의 환자가 화학요법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임상시험 덕분에 스캔에서 암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 안도했다.
앤은 2023년 3월부터 3주마다 배에 주사로 투여되는 모수네투주맙을 10회 투여 받았다. 치료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되어 첫 스캔을 받았을 때 앤은 놀랐다. 암이 관해 되고 있었다.
앤은 그 스캔을 본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2023년 9월에 완전 반응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는 것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모수네투주맙 시험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약 절반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라는 부작용을 경험했는데, 이는 발열과 현기증, 몸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모수네투주맙과 같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약물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앤은 첫 번째 투여 후 단 한 번만 CRS를 경험했다. 이후 혈구 수치가 낮아 후속 투여를 연기해야 했지만 전반적으로 치료 기간 동안 그녀는 호전되었다.
여포성 림프종의 치료 경과
앤은 척추 수술을 준비하기 위해 받은 MRI에서 여포성 림프종의 흔한 증상인 복부 림프절 비대를 확인한 후 2019년 가을에 처음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즉시 MSK로 가서 ASH에서 발표한 연구의 공동 저자 이자 림프종 전문의인 폴 햄린 박사의 진료를 받았다.
햄린 박사는 그녀가 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척추 수술을 받았고 성공했다. 햄린 박사 팀은 스캔과 혈액 검사를 통해 그녀의 림프종을 정기적으로 계속 모니터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능동 감시라고 부른다.
약 3년 후인 2022년 여름, 혈액검사 결과 앤이 여포성 림프종의 또 다른 증상인 심각한 빈혈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를 통해 빈혈의 다른 가능한 원인을 배제한 후 듣고 싶지 않았던 소식을 받았다. 이제 치료를 시작할 시간이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화학요법을 피하기로 결정
다행히 햄린 박사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었다. 그녀가 화학요법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임상시험이 가동되고 있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햄린 박사는 앤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하는 동안 가족들도 동의했다.
앤은 맨해튼에 있는 MSK의 데이비드 코호 암 치료 센터에서 대부분의 치료를 받았지만 일부 혈액검사와 스캔은 집에서 더 가까운 MSK 시설로 갈 수 있었다.
팔치 박사는 아직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모수네투주맙의 효과를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