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 클리닉] “암에 걸리면,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2024.01.09 · 정성경 기자
암 진단 후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먹어야 할 음식이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다. 전문가들은 어느 하나의 음식이나 다이어트에 관한 것이 아닌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미국 암 연구소(American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및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권장하는 식이 패턴은 전체 식품을 식물 위주의 식단으로 차리는 것이다.
메이요 클리닉에서는 지난 8일 ‘식품 위험과 암, 피해야 할 것’이라는 글을 보도했다.
암 환자에게 있어 전체 식품 구성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장에서 만든 식품이 아니라 가능한 한 자연에 가까운 식품을 먹는 것이 핵심이다. 접시의 절반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야채와 과일로, 1/4은 통곡물로, 나머지는 건강에 좋은 단백질 공급원, 특히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최소 63%의 초가공 식품을 소비한다. 초가공 식품은 공장에서 제조된 포장 식품(냉동 피자, 전자레인지 식사, 칩, 페이스트리, 컵케이크, 머핀, 가공육, 가당 음료)다. 이런 음식에는 발음하기 어려운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의 섭취는 조기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미국인에 비해 초가공 식품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 국가에서 수행된 암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은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암 진단 후 이러한 식품이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가공 식품을 섭취하면 신체가 암과 싸우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 영양소 및 섬유질이 함유된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핫도그, 델리 식품, 소시지 등을 포함하는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연구에 따르면 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그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두부, 에다마메(껍질콩), 템페, 생선, 가금류, 콩류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펄스는 콩과 식물의 식용 씨앗이다. 여기에는 렌즈콩, 완두콩, 콩(검은콩, 핀토콩, 강낭콩, 병아리콩 등) 등이 포함된다. 콩류와 콩을 섭취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많이 섭취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단백질 결핍이 아니라 섬유질 결핍이 있다. 콩 식품은 모든 암 환자에게 안전하며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연구에 따르면 콩은 유방암 후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섬유질은 필수 영양소이지만 미국인 중 5%만이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미국 암 연구소 글로벌 암 업데이트 프로그램의 최근 메타 분석에 따르면 식단에 섬유질이 10g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진단 후 생존율이 13%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개선, 혈당 조절, 장 건강 및 소화 및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견과류와 씨앗에는 신체에 필요한 건강한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섬유질과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하지만 칼로리도 높기 때문에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암에 걸리면, 먹어야 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
초가공 식품을 줄이고 주로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라.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다양하고 다채로운 야채와 통과일(과일 주스 제외)
- 절인 귀리, 퀴노아, 현미, 보리와 같은 통곡물 등
- 비동물성 공급원의 단백질
-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음식들
- 설탕이 첨가된 음료가 아닌 물 마시기
암을 치료하는 여정에서 음식을 약으로 생각하면, 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즐겁고 힘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4년 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