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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론케터링] 진행성 자궁내막암에 화학요법, 면역요법 병행하면 결과 향상

2023.12.26 · 전영조 전문위원

자궁내막에서 발병하는 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올해 미국에서 6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진단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성에게 네 번째로 흔한 암이며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암 중 하나다. 불행하게도 자궁내막 암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치료법은 거의 없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는데, 그 중 자궁내막 암은 3,2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 전체 여성암 발생의 2.8%를 차지했다. 

이제 2023년 3월 27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화학요법에 면역요법제 펨브롤리주맙(상표명 : 키트루다)을 추가하면 종양이 불일치 복구(MMR) 결핍으로 이어지는 유전적 변형이 있는 환자와 종양이 불일치 복구에 능한 환자 모두에서 치료 결과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험은 국립암연구소의 후원을 받고 국립임상시험네트워크 그룹인 NRG Oncology가 수행했다. 슬론 케터린 암센터의 부인과 종양학 책임자인 캐롤 아가자니안 박사가 이 시험을 총괄했다.

논문의 선임 저자인 아가자니안 박사는 “이러한 환자들 중 다수에게서 나타난 혜택의 규모는 엄청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또한 논문의 첫 번째 저자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고 캠퍼스의 라메즈 에스칸더 박사가 부인과종양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했다.

자궁내막 암 임상시험의 결과

다중 시설 국제적 시험에는 816명의 환자가 등록하였다. 그들은 두 개의 독립적인 그룹, 즉 불일치 복구(MMR) 결핍 종양을 가진 그룹과 불일치 복구(MMR)에 능한 종양을 가진 그룹으로 나뉘었다.

MMR 결핍 환자 그룹에서는 치료에 면역요법을 추가했을 때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될 위험이 70% 감소했다. 종양이 MMR에 능한 환자 그룹에서도 면역요법을 추가하면 암 진행 위험이 46% 감소했다. 연구 시작 1년 후, 화학요법만 받은 그룹의 환자 중 38%는 암 진행이나 사망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불일치 복구 결함이 있고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을 병행한 종양 환자 중 74%는 계속해서 암 진행이나 사망에서 벗어났다.

자궁내막의 암들은 매우 이질적이며, 이러한 암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질병을 연구할 때 환자 종양의 분자 유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에 참가한 모든 환자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3기 또는 4기) 암을 앓고 있었다. 일부는 새로 진단을 받았고 일부는 초기 치료, 즉 수술 또는 수술+방사성요법 혹은 수술+화학요법 후에 암이 재발하는 것을 보였다. 치료의 부작용은 이전에 화학요법과 펨브롤리주맙에 대해 보고된 바와 같다.

이전 슬론케터링 암센터(MSK) 연구에서는 체크포인트 억제제 면역요법이 MMR 결핍 종양에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펨브롤리주맙은 체크포인트 억제제라는 일종의 면역치료제이다. 면역체계에는 브레이크와 같은 체크포인트가 있어 면역세포가 환자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것을 방지한다. 체크포인트 억제제는 면역체계의 브레이크를 해제하여 암을 더 잘 관찰하고 싸울 수 있도록 해준다. MSK가 주도하는 연구에서 종양에 MMR 결함이 있는 환자는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반응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 암은 모든 고형 암 중에서 MMR 결함 비율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이다.

새로운 자궁내막암 치료법 연구의 발전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펨브롤리주맙은 암 유형에 관계없이 다른 치료법에 실패한 MMR 결함 환자에게 이미 승인되었다. "이 치료법은 질병이 진행되는 초기에 면역요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우리는 환자가 다른 치료법을 받기 전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더 일찍 진행함으로써 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아가자니안 박사가 설명한다.

그녀는 현재 이전 치료 이후 진행되었으며 만족스러운 대체 치료 옵션이 없는 MMR 결핍 종양 환자를 위한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치료법은 단 하나뿐이라고 덧붙였다. 펨브롤리주맙과 표적 약물인 렌바티닙(상표명 : 렌비마)의 조합인 이 치료법은 MSK의 부인과 종양학자인 비키 마커 박사가 주도한 임상시험의 결과에 의거하여 2021년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

아가자니안 박사는 자궁내막 암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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