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분석] 남성과 여성간 10대암 신규 발생자수 차이가 있을까?
2023.12.20 · 암스쿨
2020년의 신규 암 발생 환자수에 있어서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국가 암 DB자료를 분석, 10대 암을 중심으로 그 차이와 현황을 알아 보기로 한다.
여성 신규 암 발생 자, 10명중 4명은 유방암과 갑상선 암
2020년 연간 11만여명의 여성 신규 암 발생자 중 약 46,000이 갑상선 암과 유방암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외에 대장암 1.1만, 폐암 9천3백 여명, 위암 8천8백여명의 순으로 발생하였다. 흡연이 주 원인인 폐암의 경우 여성 흡연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위암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흡연, 대기의 질과 더불어 여성들의 요리 환경, 특히 튀김 요리, 가스레인지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남성 신규 암 발생자, 10명 중 5명은 폐암, 위암, 대장암
5년 완치율 37%인 폐암의 경우 신규 발생자수에 있어서 남성의 경우 2020년 연간 약 2만여명이 발생, 위암, 대장암을 제치고 암 종 중 발생자수가 가장 많은 암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년전 약 12%였던 완치율에 비해 급속한 개선을 보이고 있고 현재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는 있지만, 아직 완치율이 37%인 완치율이 낮은 암에 속한다. 남자 신규 폐암 발생자 수의 1/2정도인 1만여명 수준인 여성 폐암 신규 발생자의 경우도 매년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여성도 폐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연과 아울러 생활 환경에서의 공기 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다. 주방에서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여성의 경우에는 요리 시 발생하는 연기와 기름 입자 등 요리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적극적으로 환기를 시키는 방법등을 습관화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남성층에서 폐암 다음으로 많은 위암, 대장암의 경우 완치율이 70~80%에는 이르고 있지만 발생율을 줄이려면 식생활 개선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로 60대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전립선 암의 경우는 완치율이 95%에 이르고 있어서 그리 어려운 암은 아니지만 조기 발견과 예방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췌장암이나 담낭 및 기타 담도 암의 경우, 남녀간에 발생 자 수에서 큰 차이가 없다
완치가 가장 힘든 암에 속하는 췌장암의 경우 남녀간에 발생자수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년 동안 완치 율 10%로부터 15%로 여전히 완치가 힘든 이러한 췌장암의 경우, 남녀 모두 조기 발견과 예방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담낭 및 기타 담도 암의 경우에도 남녀간 차이가 크지 않고 췌장암보다는 완치 율이 높지만 지난 20년간 19%에서 29%로 커다란 진전이 없었던 암이다. 소화기관 특별히 지방이나 기름, 육류 소비와 관련성이 있으므로 식단과 암 조기 발견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