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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생존자, 당뇨병 전 단계 위험 커…혈당 관리 중요

2023.12.15 · 정성경 기자

소아암 생존자는 일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펙셀
소아암 생존자는 일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출처 펙셀

소아암 생존자는 일반적으로 노인과 관련된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인보다 소아암 생존자에게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두배 높고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및 신장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연구팀은 소아암 진단 후 5년이 지난 생존자 3529명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 448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이 평균 연령 30세가 되자 소아암 생존자의 29.2%, 정상인의 18.1%가 당뇨병 전 단계였다. 평균 연령 40~49세에는 소아암 생존자의 45.5%가 당뇨병 전 단계, 14%가 당뇨병을 겪었다.

또한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 중 상당수가 심장 및 신장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는 정상 혈당 수치인 사람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두 배, 만성 신장질환 발병 위험은 세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스테파니 딕슨 박사는 “소아암 생존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진다”며 “만약 20세에 당뇨병 전증이 발생하면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을 비롯한 동반질환의 평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주의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췌장의 방사선 노출, 전신 방사선 조사 등이 소아암 생존자의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당뇨병 전 단계의 사람은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으로 간주될 만큼 높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상당수는 나중에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는 심장 및 신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일반인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는 건강한 식습관, 운동 등 생활 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당뇨병 및 후속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암 생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당뇨병 전단계에 들어 섰을때 당뇨병 진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소아암 생존자 중 당뇨병 전 단계와 고위험군을 빨리 확인해 생활방식에 개입을 시작해야 한다”며 “생존자들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약물 치료를 시작하거나 1차 진료를 받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2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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