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환경 노출되면 유방암 발생률 증가
2023.11.22 · 정성경 기자
건강을 위해 귀향을 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시골에는 의료시설이 충분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과연 무엇이 건강을 위한 선택일까. 유방암 발병률 및 단계를 분석해 환경의 질과 질병 단계에 따라 도시와 농촌의 비율이 차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미국과학진흥회(AAAS)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연구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팀의 유방암 분석에 따르면 주의 도시 카운티(광역도시군)은 시골 카운티보다 전반적인 질병 발생률이 더 높았으며, 특히 진단 초기 단계에서 더욱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학적인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매우 다양한 기원과 확산 메커니즘으로 특징지어지는 유방암의 여러 단계에 걸쳐 열악한 환경 품질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적 템플릿 역할을 한다. 이에 이번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한 연구는 좋은 모델이 된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는 다양한 환경 조건을 지닌 100개의 농촌 및 도시 카운티에 천만 명의 다양한 인구가 살고 있다.
듀크대학의 외과 및 병리학과 교수이자 듀크 암 연구소의 회원인 가야트리 데비는 “개별 환경 오염물질은 오랫동안 유방암과 연관되어 왔지만, 동시에 여러 노출이 이 질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다"며 “우리 연구에서는 공기, 물, 토지, 건축 환경은 물론 사회인구학적 환경에 대한 카운티별 평가인 환경 품질 지수(EQI)의 맥락에서 유방암 발생률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노스캐롤라이나 중앙 암 등록소의 유방암 발병률과 함께 환경품질지수(environmental quality index, EQI) 데이터를 분석했다. 팀은 농촌-도시 상태에 따라 계층화되어 현장 및 국소(초기 단계), 지역 및 원거리(후기 단계)의 다양한 유방암 단계를 추가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초기 연구에서 우리는 환경 조건이 비침습성 상피내암종과 비교하여 후기 침습성 질환을 앓는 유방암 환자의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한바 있다.
그 결과, 환경의 질이 좋은 카운티에 비해 전반적인 환경의 질이 낮은 카운티에서는 전체 유방암 발병률이 인구 10만명당 10.82건 더 높았다. 이 연관성은 국소 유방암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또한 지역사회 수준의 환경 노출 영향, 특히 토지 품질이 좋지 않은 카운티, 특히 도시 환경에서 전체 유방암 발병률이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토지 EQI에는 살충제와 같은 농약으로부터의 노출과 산업, 농업 및 동물 시설에서 배출되는 독성이 포함된다.
유방암 발생률은 흑인 주민 인구가 많은 카운티에서 말기 질환과 전체 유방암의 경우에도 더 높았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격적인 유방암 발병률이 흑인 여성에게서 더 높기 때문에 관련이 있다.
또한 유방촬영술 검진율이 높을수록 지역 유방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진 개선으로 후기 질환 진단이 감소하는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우리의 분석은 유방암 단계와 도시성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의 질과 유방암 발생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보여주며, 암 단계의 맥락에서 누적 환경 노출을 평가해야 할 중요한 필요성을 식별한다"며 "이것은 취약한 지역 사회의 질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