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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요 클리닉] 림프부종 환자, 피부암 발병 위험 두 배 높아

2023.11.10 · 정성경 기자

림프부종 환자는 피부암 발병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메이요 클리닉
림프부종 환자는 피부암 발병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출처 메이요 클리닉

림프부종 환자는 피부암 발병 위험이 두 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이요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9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림프부종(면역체계의 단백질이 풍부한 체액이 축적되어 사지가 붓는 현상) 환자는 림프부종이 없는 환자보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발생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았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유방외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흑색종과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으로 분류한다. 병변은 대부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피부암을 조기진단한다면 치료가 쉬운 편이다. 악성흑색종을 제외한 비흑색종피부암은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전이확률이 낮아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기저세포암은 오랜 기간의 자외선 노출이 주요인으로 알려진다. 특히 자외선 B와 연관이 있으며, 꾸준히 조금씩 노출하는 것보다 가끔씩 과다하게 노출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하얀 피부, 금발, 소아기의 주근깨,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발생 위험이 높다.

편평세포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역시 자외선 노출로써, 대부분 광선각화증이나 보웬병 같은 질환이 먼저 발생하고 이어서 편평세포암이 발생한다.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하얀 피부, 금발, 소아기의 주근깨 등이 위험인자이다. 추가적으로 흉터(특히 화상 흉터), 방사선, 화학물질(탄화수소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이지만, 하지 피부암의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 연구를 통해 편평 세포 암종, 기저 세포 암종, 흑색종 및 혈관 육종을 포함한 모든 일반적인 형태의 피부암이 하지 림프 부종 환자에서 더 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에서 하지 림프부종 진단을 받은 환자 4,437명의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림프부종이 있는 그룹은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고, 한쪽 다리에 림프부종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다른 쪽 다리에 비해 림프부종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거의 3배 높았다.

림프부종은 면역 체계의 체액을 운반하는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손상시키는 수술이나 암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드물게 림프부종은 유전적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의 아프사네 알라비 박사는 "림프부종을 가진 환자는 피부과 의사에 의해 정기적으로 검진하지 않거나, 부족한 검진으로 치료가 지연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알라비 박사는 "우리의 발견은 림프부종이 있는 부위에서 피부암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며 “림프부종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피부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는 정기적인 피부암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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