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앤더슨] 탈모, 불면증... 혹시 갑상선 문제?
2023.11.06 · 전영조 전문위원
갑상선 기능장애 증상은 불면증과 변비, 탈모부터 과잉 체액저류와 피로, 체온 불내증까지 범위가 넓다, 심지어 심장 기능과 월경 주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엠디 앤더슨의 내분비학자인 프리얀카 아이어 박사는 갑상선 문제에 대해 엠디앤더슨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갑상선 문제'의 증상은 유형에 따라 다르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갑상선 문제는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범주로 분류될 수 있다.
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생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②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때때로 그레이브스병이라는 자가 면역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때때로 하시모토병이라는 자가 면역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태 중 하나 때문이든 아니면 완전히 다른 것 때문이든, 갑상선의 기능 장애가 심할 경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징후로 간주된다. 그러나 각 상태에는 고유한 증상 세트도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불안 ▲떨림 ▲불규칙한 심장박동 ▲불면증 ▲열 불내증 ▲식욕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기면(항상 꾸벅꾸벅 졸거나 잠이 든 상태) 혹은 무기력 ▲변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 ▲얼굴이나 다리의 팽만감, 숨참 또는 부기 ▲추위에 대한 불내증 ▲피부 건조
체액 저류로 인한 체중 증가는 때때로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일 수 있지만 치료를 통해 꽤 빨리 해결된다.
갑상선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작한 직후부터 체액 저류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약물을 시작하거나 조정한 후 1~2주 이내에 사라진다. 그러니까 '갑상선 문제'가 살을 빼지 못하는 마지막 이유가 되는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은 과잉이든 결핍이든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다음과 같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심방 세동 :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박동
▲빈맥(심계 항진) : 빠른 심장 박동
이러한 질환은 심장 근육에 부담을 주고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서맥(느린 맥) : 낮은 심박 수
▲심근병(심장 근육증) : 심장이 커지는 것
▲현기증
심장과 갑상선 기능 사이의 연관성이 너무 강해서 심방 세동 치료에 사용되는 한 가지 약물이 일부 환자에게 갑상선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사람들은 심방 세동 검사를 받은 후에야 갑상선 이상을 발견한다.
갑상선 문제에 대해 의사를 만나봐야 하는 경우
피로나 불면증과 같은 일부 증상은 너무 모호하고 비 특이적이어서 이를 갑상선 기능장애나 다른 것과 확실히 연관시키기가 어렵다.
만일 자신이 걱정된다면 언제든지 진찰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없다면 이런 증상은 거의 모든 것에 기인할 수 있다. 피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고, 불면증은 단지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일부 증상에 대해서는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 부정맥 : 불규칙하게 뛰거나,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게 뛰는 등 심장 박동에 이상이 있으면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마비가 왔다고 생각되면 119에 전화하라.
▲ 월경 불규칙 : 특히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일관되지 않은 주기와 매우 과도한 양 또는 너무 자주 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월경 주기를 기록해 두라.
▲ 아 급성 갑상선염 : 바이러스 감염 후 다음 중 하나가 포함될 수 있다. 증상은 목의 통증이나 부종, 떨림, 심장 두근거림, 불안한 느낌, 심장의 두근거림, 피곤하지만 잠을 잘 수 없는 증상
▲ 산후 갑상선염 : 이는 일반적으로 출산 후 첫 12개월 동안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과잉 증상으로 시작하여 점차 다른 극단으로 진행된다. 이는 매우 흔하며 대부분의 경우 호르몬 대체 없이 저절로 좋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후속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 갑상선 결절 : 이것 또한 매우 흔하다. 그러나 크기가 아주 크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눈에 띄지 않으며 스캔을 하는 동안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결절이 과도하게 활동하고 독립적으로 과잉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경우에는 약물과 방사선 요오드 혹은 수술로 관리할 수 있다.
보통 아 급성 및 산후 갑상선염은 저절로 해결되므로 환자는 증상만 관리하면 된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라.
암 치료는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유형의 암 치료는 갑상선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누군가가 인후암이나 턱뼈 암에 대해 머리나 목 부위의 방사선 치료를 하였다면, 갑상선에도 방사선이 조사되었을 수 있다. 일부 면역요법과 표적요법 및 화학요법 약물도 갑상선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가 갑상선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그들이 받는 모든 유형의 치료는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갑상선 문제는 암 치료의 매우 흔한 결과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종양 전문의들도 이를 매우 잘 포착해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환자들이 진료실 방문 중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증상과 부작용을 언급하도록 권장한다. 그 중 갑상선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이 있으면 혈액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1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