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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전이시키는 핵심 단백질 발견, “표적 치료제로 치료 가능”

2023.10.31 · 정성경 기자

유방암 세포(선암종 MDA-MB-231)는 연조직을 본떠 만든 콜라겐 매트릭스에서 전이와 비슷한 접착력, 확산, 이동을 보여준다. 출처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유방암 세포(선암종 MDA-MB-231)는 연조직을 본떠 만든 콜라겐 매트릭스에서 전이와 비슷한 접착력, 확산, 이동을 보여준다. 출처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모든 암의 가장 치명적인 특징은 전이, 즉 암세포가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이다, 유방암도 마찬가지로 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게 큰 문제다. 특정 운동단백질(다이네인)이 유방암 세포의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지난 27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시스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실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연조직 3차원(3D) 모델에서 암세포의 이동을 관찰 연구한 결과 특정 운동단백질인 다이네인이 암세포가 다른 부위를 침투할 수 있게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조직은 몸에서 뼈와 연골을 뺀 부위로 근육, 근막, 인대, 피부, 지방 등을 말한다.

연구의 공동 교신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의대 에르뎀 타브다노프 조교수(약리학)는 “운동단백질인 다이네인(Dynein)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면 암세포의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조직을 본떠 만든 콜라겐 메트릭스를 통해 유방암 세포(선암종 MDA-MB-231)가 다른 건강한 조직을 침범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광학현미경으로 암세포의 전이, 접착력, 확산, 이동 등을 실시간 관찰한 결과다.

타브다노프 조교수는 “종양 제거 수술 후 암세포를 마비시키면 건강한 조직과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훨씬 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관련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활용해 각종 질병을 연구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치료법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쳐야 나온다.

이번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대 및 화학공학과,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조지아 공대, 에모리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연구팀이 참여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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