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 4가지
2023.10.12 · 정성경 기자
흔히 사람들은 눈에 좋은 음식, 위에 좋은 음식은 잘 알고 챙겨먹지만 귀 건강에 좋은 음식도 잘 알고 있을까.
우리의 양쪽 귀는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감각과 소리를 듣게 해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시력도 시간이 지나면 노화하듯 청력도 나이가 들면 서서히 기능을 잃어간다. 무분별한 소음, 이어폰 과다 사용과 같은 문제로 젊은 나이에 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최근 암 생존자는 청력 상실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귀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영양팀이 알려주는 귀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 4가지를 소개한다.
견과류
정월대보름 귀밝이 음식으로 알려질 정도로 견과류는 우리 귀에 매우 이로운 음식이다.
대표적으로 호두, 잣, 땅콩에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아연은 신체기관 중 달팽이관에서 가장 높은 농도로 발견될 정도로 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연이 풍부한 견과류는 청신경 활동을 활성화시켜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는 청력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전반적인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안티에이징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히기도 한다.
브로콜리
데쳐 먹어도 맛있고 요리해 먹어도 맛있는 브로콜리.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는 브로콜리에는 엽산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 함유량은 레몬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엽산은 보통 가임기 여성이 먹어야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남녀노소 모두에게 필수 영양소다.
엽산은 세포의 복제와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세포에서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RNA 조각을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혈중에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과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혀 청력 손실에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이명이나 난청, 돌발성 난청이 생기는데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생성을 억제해 청력손실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보카도
버터 과일로도 알려져있는 아보카도는 건강에 좋은 단일 불포화 지방산을 제공하는 유일한 과일이다. 천연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약 20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중 아보카도에 많이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귀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청력 손상은 혈액순환 장애로도 발생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내이까지 혈류를 증가시켜 글루타메이트의 분비를 조절,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의 생성과 수리 작용에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신경세포의 전기신호를 원활히 해줘 항산화 작용과 뇌세포 보호작용, 어지럼증과 이명에 도움을 준다.
돼지고기
갑자기 돌발성 난청이 생기거나 이명이 생긴 경우 스트레스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체내 대사저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인데, 체내대사를 저하시킬 수 있는 원인은 스트레스 말고도 티아민 부족이 있다. 티아민이 부족하면 신경섬유의 탈수초와 비정상적인 신경섬유의 활성이 이명을 유발한다. 해외 연구에 의하면 체내 티아민 수치 저농도 그룹과 정상 그룹을 구분했을 때 저농도 그룹에서 이명 발생률이 48%로 높게 관찰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티아민을 정상 수준까지 올렸을 때 이명 증상이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티아민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청각신경을 포함해 신체의 여러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특히 어지럼증에도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에는 티아민이라 부르는 ‘비타민 B1’이 다른 육류에 비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10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