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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부정적 감정, 류마티스 질환 통증 가중시켜

2023.09.26 · 정성경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초지 증상은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것이다. 출처 펙셀
류마티스 관절염 초지 증상은 손가락이 뻣뻣해지는 것이다. 출처 펙셀

류마티스 질환에서 남성은 고령이, 여성은 우울감이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연령층은 30대 전후의 여성이며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고,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을 매년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리라 추정한다.

아주대학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와 조지워싱턴 간호대학 김희준 교수는 만성 이차성 근골격계 통증을 동반한 류마티스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생물심리사회적 복합 모델을 통해 통증 강도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통증간섭)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확인했다.

대상자의 평균 통증 강도는 3.01(0-10 척도), 평균 총 통증 간섭점수는 21.07(0-70 척도)였다. 생물학적 요인은 나이, 성별, 통증질환, 통증기간, 통증 민감도, 동반질환 등을, 심리적 요인은 통증 파국화(통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및 우울 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이러한 생물심리사회적 요인들 중 우울 및 통증 파국화가 심할수록 통증의 강도가 높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와 통증 파국화가, 여성은 우울과 통증 파국화가 높을수록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파국화는 남녀 모두에서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에서 통증은 장애 및 사망률 증가 등과 관련이 크다고 하면서 이번 연구는 만성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사회적 요인과 생물학적 요인 등을 다방면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만성 통증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인종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생물심리사회학적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게재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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