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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치료 후, 조기 유방암 검진 필요한 이유

2023.09.12 · 정성경 기자

특정한 화학요법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펙셀
특정한 화학요법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출처 펙셀

특정한 화학요법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익스프레스는 지난 11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에 게재된 프린세스 막시마 센터 연구팀의 연구를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암에 걸린 어린이 4명 중 3명은 성공적으로 치료되고 질병에서 살아남는다. 그러나 종종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이 치료는 일부 생존자에게 심각한 부작용과 지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늦은 효과 중 하나는 성인기에 두 번째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프린세스 막시마 센터 연구팀은 독소루비신을 포함한 소위 안트라사이클린 화학요법으로 소아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조사했다. 1946년부터 2012년까지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스위스에서 치료를 받은 약 18,000명의 소아암 생존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국제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생존자 17,903명 중 782명이 나중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어떤 형태의 치료가 나중에 유방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 분석했다.

안트라사이클린은 세포의 DNA 합성과정에 필수적인 DNA 회전효소의 작용을 저해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제이다. 안트라사이클린은 항생물질의 화합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항암요법의 한 분류로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항생제라고도 말한다.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은 암세포를 억제하며 급성 백혈병, 악성 림프종, 유방암, 소화기암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흉부 방사선 치료 상태(1차 암 진단 연도 1946-2012)에 따라 계층화된 누적 독소루비신 용량에 따른 여성 5세 소아암 생존자의 후속 유방암 누적 발생률. 출처 메디컬익스프레스
흉부 방사선 치료 상태(1차 암 진단 연도 1946-2012)에 따라 계층화된 누적 독소루비신 용량에 따른 여성 5세 소아암 생존자의 후속 유방암 누적 발생률. 출처 메디컬익스프레스

분석 결과, 흉부 방사선 조사 없이 고용량 독소루비신으로 치료받은 여성은 일반 인구의 여성(0.6%)보다 4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거의 6배 더 높았다(3.4%). 어렸을 때 흉부 방사선 치료와 고용량 독소루비신 화학요법을 받은 소수의 여성 그룹은 나중에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았다. 해당 그룹의 40세 이전 유방암 발병 위험 추정치는 8.1%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아암 생존자의 유방암 검진 지침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안트라사이클린은 여전히 ​​절반 이상의 암 어린이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재 처방되는 복용량은 과거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낮지만, 여전히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안트라사이클린이 심장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화학요법의 복용량을 낮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분명했다. 두 번째 암이 발생하는 것은 드물지만 소아암 치료의 심각한 후기 효과다. 이 연구 결과는 가능한 어린이의 독소루비신 복용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프린세스 막시마 소아 종양학 센터의 연구 그룹 리더인 레온티렌 크레머 교수는 "우리는 암에 걸린 어린이의 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 치료 중과 치료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에서 생존자의 대다수가 다행히 어린 나이에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많은 환자 그룹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며 “어렸을 때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에 25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받는다. 이번 새로운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량의 독소루비신을 투여받은 여성도 조기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방암 검진에 대한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 네이처메디신
출처 네이처메디신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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