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기장’ 먹고 뼈 건강, 피부 건강에 항암효과까지
2023.09.11 · 정성경 기자
기장은 조 등과 함께 소립종 곡물에 속하며 오곡밥 등 밥에 넣어먹는 혼반용 및 떡용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으며 밥에 넣었을 때 쌀과 맛의 궁합이 가장 맞는 잡곡이다.
특히 잡곡 중에서도 기장은 생육기간이 매우 짧은 단일성 작물로 씨 뿌린 후 거두기까지 70~110일이면 마칠 수 있어 조보다도 단기성에 속한다.
기장은 전분 특성에 따라 메기장과 찰기장으로 나눌 수 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는 찰기장이 압도적으로 많다. 《농정회요》에는 기장으로 술을 빚는데, 메기장보다는 찰기장이 더 맛이 좋다고 적혀있다. 또한 기장쌀은 폐에 관계된 곡식으로 폐병에는 반드시 먹여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도 기장은 백성에게 가장 이로운 작물로 차진 것은 술을 빚어도 되고 밥을 짓기도 하며, 차지지 않은 것은 떡을 만들거나 죽을 끓일 수 있어 기근을 구제할 수 있고 가축을 기를 수 있다 했다.
기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75%, 단백질 11%로 조와 비슷하고, 지질은 1.9%로 조보다 다소 적다. 쌀과 비교하면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소화율은 떨어진다.
그렇다면 기장을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동맥경화 예방& 혈전방지
기장의 단백질은 혈액 중의 HDL 콜레스테롤 농도를 현저하게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과 혈전방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뼈 건강&피부미용
기장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며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정도를 물에 용해되지 않는 불용성이고, 비타민 B군은 백미의 2배 정도 수준이다. 기장의 주요 아미노산은 글루탐산, 라이신, 알라닌이며 다른 곡류와 마찬가지로 라이신이 제한 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이 낮기 때문에 콩, 밀 등과 혼합하여 식품으로서의 아미노산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혈당 조절&항암효과
농촌진흥청에서 잡곡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활성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장은 혈당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α-아밀라제와 α-글루코시다제의 작용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효소활성 효과가 저해물질인 아카보즈(Acarbose)와 대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장·조 추출물을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77.3%의 암세포를 사멸시켜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