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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립암연구소] 자외선, 브래지어, 스트레스가 암을?

2023.09.11 · 정성경 기자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암에 대한 원인과 종류, 치료법까지 매일 새로운 뉴스가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여전히 궁금한 것들, 뭔가 알 것 같은데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궁금한 것들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의 자료들과 최신 연구들로 알아본다.

Q. 선크림 안 바르면 암에 걸리나요?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태양광, 태양등, 태닝 부스는 모두 자외선(UV)을 방출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조기 노화되고 손상되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연령층과 피부색의 사람들은 특히 오전 중반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햇빛 아래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해야 하며 태닝 베드와 같은 기타 UV 방사선원을 피해야 한다. UV 방사선은 모래, 물, 눈, 얼음에 의해 반사되며 앞유리창과 창문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피부암은 피부색이 밝은 사람에게 더 흔하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피부색의 사람에게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얼굴, 목, 귀를 가리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다. 야구 모자와 일부 선바이저는 피부의 일부만 보호한다. *눈 주위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촘촘하게 짜여진 어두운 색의 천이 가장 좋다. 일부 직물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UPF) 등급이 지정되어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햇빛으로부터의 보호 수준이 높아진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5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한다. (일부 의사들은 SPF 30 이상의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제품 권장량을 외출 30분 전 노출되지 않은 피부에 바르고, 2시간 후 또는 수영이나 땀을 흘린 후 매1회 덧발라준다.

Q. 브래지어 오래 하면 암에 걸리나요?

-과거 브래지어가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에 근거한 속설이다. 미국 인류학자 시드니 로즈싱거는 1995년 자신의 저서 ‘입으면 죽는다(Dressed To Kill)’에서 매일 12시간 이상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11% 더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암학회는 2007년 이 주장을 ‘루머’로 분류하며 브래지어가 림프 기관을 압박해 독소가 축적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통계적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다양한 연구에서 브래지어 착용이나 시간, 시기가 유방암 발생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Q.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하나요?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는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그것이 암과 연관되어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까지 수행된 연구에서는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어, 캐나다 남성을 대상으로 한 한 사례 대조 연구에서는 직장 스트레스와 전립선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반면, 유사한 연구에서는 그러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100,000명 이상의 영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유방암 위험과 인지된 스트레스 수준 또는 삶의 부작용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했다.

가족성 유방암 위험이 높은 호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15년간의 전향적 연구에서는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 요인, 사회적 지원 , 낙천주의 또는 기타 감정적 특성과 유방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호주, 유럽 및 미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142개의 전향적 연구에 대한 2008년 메타 분석에서 스트레스는 폐암 발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유럽과 북미의 9개 관찰 연구 에 대한 2019년 메타 분석에서도 업무 스트레스와 폐암, 대장암, 식도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유럽의 12개 코호트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는 업무 스트레스와 폐암, 대장암,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없음을 발견했다.

스트레스가 암 위험과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관계는 간접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흡연, 과식, 활동량 감소,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특정 행동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일부 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9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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