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플라본 가득한 ‘풋콩’ 먹고 항암효과 ↑
2023.08.25 · 정성경 기자
풋콩은 콩의 어린 꼬투리를 미숙할 때 수확한 것이다. 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뼈를 만드는 세포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관상동맥질환 등 호르몬계가 관여하는 질병들에 대한 예방효과는 물론이거니와 갱년기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폐경기증후군과 가임기 여성의 70%가 겪고 있는 생리증후군까지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소플라본’은 분자에 수소를 많이 갖고 잇기 때문에 항균작용과 함께 천연 항산화 물질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암의 진행을 발현시키는 물질인 자유라디칼이 몸의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막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또한 ‘이소플라본’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자살을 유도하며 위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의 성장을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풋콩을 살 때 고유의 초록빛이 선명하고, 구부리면 쉽게 구부러지는 것이 좋으며, 비슷한 크기를 골라야 조리할 때 고르게 익어 좋다. 흠집이 있거나 뻣뻣한 것은 억세기 때문에 좋지 않다.
풋콩 보관법으로는, 생그린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할 때는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 팩이나 랩으로 싼 뒤,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냉동 그린빈은 편리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꺼내 살짝 데쳐 먹으면 된다.
손질하는 방법은 그린빈 윗부분에 길쭉하게 달린 꼭지를 따준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데쳐서 사용할 때는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살짝 데치는데, 이때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치면 그린빈의 푸른색을 더욱 짙게 만들어 준다. 반면 너무 오래 데치면 그린빈 고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다른 요리에 함께 곁들이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풋콩을 밥을 지을 때 쌀과 함께 넣어먹거나, 불린 콩으로 두유, 콩국수 국물 등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콩의 사포닌은 체내 요오드 성분을 배출시키는 경향이 있어 다시마, 미역 등과 함께 조리하여 섭취하면 영양상 보완이 된다.
우리네 선조들은 일찍부터 콩의 우수한 영양성을 알아 콩을 ‘밭의 고기’라고 불렀다. 실제 콩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도 월등히 높다. 풋콩을 먹으면 무엇이 좋을까.
항암 효과
콩의 주요 기능성 물질 중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구성성분은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드제인(Daidzein), 글리시테인(Glycitein) 등의 세가지 어글리콘 기본 골격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갱년기 여성의 주요 질병인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 및 만성의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혈압 낮추고 뼈 건강에 도움
콩 단백질에는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인 안지오텐신(Angiotensin)을 만들어내는 효소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의 기능을 방해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함황아미노산이 적기 때문에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감소시켜 칼슘의 손실을 막아 준다. 칼슘은 신체의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무기질인 동시에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
콩 씨알(종실)은 인간의 생명보전에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단백질의 함량이 40%나 되고, 탄수화물이 30%, 지방의 함량이 20%가 된다. 전분은 거의 없는 반면에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지상에 존재하는 어느 작물보다 그 영양성이 뛰어난 작물이다.
콩에는 또한 식이섬유,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폴린산, 비타민K, 철, 아연, 인, 칼슘 그리고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다.
심혈관계 질병 예방
콩 함유 지질성분은 심혈관계의 질환을 예방하며,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개선시킨다.
이 외에도 콩은 광합성작용에 의해 지구온난화가스인 탄산가스를 식물 체내로 합성하고 산소를 방출하면서 대기정화작용을 한다. 콩은 1㏊당 연간 3.01톤의 탄산가스를 고정하고 2.18톤의 산소를 방출한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