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RNA 암 백신에 투자 "치료 쉬운 질병으로"
2023.08.24 · 정성경 기자
미국 백악관은 지난 23일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이용한 암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RNA 기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획기적 진전을 이룬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을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기존의 백신과 달리 신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세포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 문샷'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암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mRNA 기술을 이용하는 에모리 대학교 '큐레이트'(CUREIT)에 2천4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큐레이트의 목표는 종양을 표적으로 설정해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 형성을 증진하는 mRNA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가면역 질환을 비롯해 이식, 감염병 등에도 해당 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에모리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코로나 사태 종식에 이용된 mRNA 기술을 이용해 암을 한층 치료가 수월한 질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은 1969년 7월 20일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Moon Shot)에 성공한 것을 암(Cancer)에 빗대어 만든 용어로,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고, 암을 앓고 생존하는 사람과 가족의 경험을 개선해 암을 종식시키겠단 목표 하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캔서 문샷’은 ▲암 검진에 대한 접근성 확대 ▲독소 노출에 대한 이해와 예방 ▲암이 시작되기 전 더 많은 암 예방 ▲환자와 지역사회에 최신 암 혁신 기술 제공 ▲ 환자 및 간병인 지원 및 센터 등을 내용으로 미국 정부에서 연 18억 달러(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암 연구소인 모핏 암 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설립한 '캔서X'가 주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인 루닛을 포함해 존슨앤존슨, 제넨텍, 인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젠큐릭스, EDGC가 함께 진행 중이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