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어도 암 위험 높아지지 않는다"
2023.08.10 · 정성경 기자
우울증과 불안이 일반적인 암 발생 위험과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8일 미국 암 학회(ACS) 학술지에 실린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 메디컬센터의 건강심리학 로네케 반 투일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흐로닝언대 연구팀은 앞서 유럽과 캐나다 국제 연구진이 진행한 '사회심리적 요인과 암 발생' 공동연구로 확보된 자료를 메타 분석했다.
해당 자료에는 유럽과 캐나다의 18개 그룹을 대상으로 대부분 중연이었던 성인 31만9천명 이상을 8년에서 26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그 기간 동안 2만5천803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먼저 동일 집단 각각을 대상으로 콕스 회귀 분석 모델(Cox regression model)을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얻어진 결과를 종합하는 2단계 연구를 통해 우울증과 불안이 장차 암 발생 위험을 예고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체로 우울증과 불안은 암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류별로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알코올 관련 암과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폐암과 흡연 관련 암 위험이 6~6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흡연, 음주, 체중 등 다른 위험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의 위험 증가 정도는 4~23%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폐암 및 흡연 관련 암과의 연관성은 우울증, 불안과 위험 요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8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