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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 사망

2023.07.19 · 정성경 기자

유럽에서만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이 숨지고, 매년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픽사베이
유럽에서만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이 숨지고, 매년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픽사베이

유럽에서만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이 숨지고, 매년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항생제는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로, 다른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여 항균작용을 나타내며 인체에 침입한 세균의 감염을 치료한다. 작용기전, 항균범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각각의 약리학적 특성, 항균범위, 작용기전, 내성 양상, 약물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여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된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유럽 위원회(Council)는 ‘항균제 내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5가지 이유’(Five reasons to care about antimicrobial resistance)를 최근 발표했다.

항생제 내성(AMR)은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물(항생제)을 투여했지만, 세균이 살아남는 것을 가리킨다. 주요 원인은 항생제의 오남용이다. 일반적으로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 →세균이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됨→항생제의 효과가 떨어짐→질병이 더 쉽게 퍼짐 등의 순으로 전개된다.

항생제 내성 문제를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유럽에서만 연간 약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폐렴ㆍ혈류와 복강 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OECD에 따르면 감염의 70% 는 의료 환경에서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의 수술ㆍ이식ㆍ집중 치료 도중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 어린이와 70세 이상 노인이 항생제 내성균에 가장 취약하다. 남성은 여성보다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2020년 유럽에서 매일 100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망했다. 과거에 치료가 가능했던 일부 감염은 치료가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했다. 항생제 내성이 더 심해지면 작은 상처와 가벼운 감염이나 수술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항생제 내성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셋째, 항생제 내성은 동물ㆍ식품ㆍ식물ㆍ환경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항생제는 가축ㆍ양식ㆍ반려동물 치료에도 사용된다. 토양ㆍ물ㆍ 식물에도 항생제 내성균이 존재할 수 있다.

넷째, 항생제 내성균과의 싸움엔 상당한 의료 비용이 소요된다. 유럽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항생제 내성 대처를 위한 예상 비용은 연간 11억 유로(약 1조 5,646억원)에 달한다. 환자가 감염된 세균이 1차 항생제 치료(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반응하지 않으면, 의사 등 의료 전문가는 2차ㆍ3차 항생제(사용 가능한 마지막 치료 옵션) 등 더 비싼 대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감염 합병증이나 질병 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더 긴 입원과 더 많은 치료비가 필요하다.

다섯째, 항생제 내성은 경제에도 엄청난 부담을 안긴다.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장기간의 질병과 사망은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항생제 내성은 가축의 건강과 복지, 결과적으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축ㆍ축산물 거래를 방해할 수 있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항생제 부작용은 약물군에 따라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증상도 있지만, 대부분은 개별적으로 나타난다. 동일한 약물군 내에서도 부작용에 대한 교차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항생제의 부작용에는 과민증,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직접 독성, 인체에 정상균이 죽어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설사 등의 간접 독성 등이 있다.

항생제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증상이며 항생제 복용 시, 발진, 두드러기 또는 미열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갑작스런 호흡곤란 및 쇼크 등과 같은 비교적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과민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각각의 항생제의 부작용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항생제를 처방받았을 때 주의사항으로,

• 간∙신장애 환자, 고령자, 소아,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한다.

• 감염 질환과 투여되는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항생제의 투여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환자가 항생제의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감염이 불완전하게 치료되어 내성 세균의 발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항생제의 부작용과 내성 세균의 발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남용을 방지해야 하며, 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적용된다. 의사는 항생제 각각의 약리학적 특성, 항균범위, 내성 양상, 약물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여 처방하여야 하며 환자는 그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 반복 투여 및 장기간 연속 복용으로 인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 세균 및 진균이 과잉 증식 할 수 있다. 만일 교대감염이 발생하면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 주의사항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7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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