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최소 침습 수술로 조기 치료하면 예후에 긍정적 결과
2023.06.30 · 정성경 기자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작은 수술을 수행하면 암 확산을 조기에 식별하고 암의 단계를 결정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29일 미국 외과대학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발표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화학 요법을 시작하기 전 수술을 이상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메이요 클리닉 종합 암센터의 외과 종양학자 마크 트루티 박사는 “이것은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환자에게 필요치 않은 수술은 피할 수 있도록 치료법을 더 잘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연구”라며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 생존 가능성이 가장 낮고, 빠르게 퍼진다. 따라서 암이 전이되었을 때 이 정보를 얻는 것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임상의들이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침습 수술을 병기 복강경 검사라고 하며 외과의가 작고 얇은 슬릿을 통해 조명과 카메라(복강경)를 복부에 삽입해 암이 복강 내에 퍼졌는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외과의는 또한 이것을 복강 세척과 결합하여 체액을 복강에 삽입한 다음 제거하고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평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5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1,000명이 넘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췌장암에 대한 복강경 검사를 받은 환자 5명 중 1명이 간이나 복부 내벽(복막)에 암이 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어떤 환자가 암이 퍼질 가능성이 더 높은지 확인하는 다양한 요인을 발견했다. 이러한 요인에는 환자의 나이, 종양의 위치 및 혈액 내 종양 표지자(CA 19-9)가 포함된다. 연구팀은 위험 요소가 많을수록 암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췌장암을 앓고 있고 수술을 고려중인 대다수의 환자에서 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복강경 검사를 시행 할 것을 권장한다"며 “복강경 검사 병기 결정에 대한 결과는 외과적 제거 또는 화학요법과 같이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률이 매우 낮고, 국내에서는 사망률 5위다. 특히 국내 췌장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꾸준히 늘고 있어 지난 4월에는 국내 전문가 10명이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