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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당뇨병? 운동으로 예방 가능

2023.06.27 · 정성경 기자

 중등도 이상 강도의 신체활동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펙셀
중등도 이상 강도의 신체활동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출처 펙셀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21년간의 세계질병부담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50년 당뇨병 환자가 1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제연합(UN)이 2050년 전 세계 인구가 약 98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인구의 13%가 당뇨병을 앓게 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랜싯’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를 높여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1형과 과식이나 스트레스 등 환경 요인 등으로 발병하는 2형이 있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96%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연구팀은 6.1% 수준인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될 것으로 봤다. 지역적으로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이 9.3%에서 2050년 16.8%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도 11.3%까지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번 달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강도의 신체활동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학의 연구팀은 건강한 중년 성인 60,000명 중 하루 최소 68분 이상 가장 많이 운동한 사람들은 가장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운동 시간이 5분 미만인 사람들)보다 7년 후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74% 낮은 것을 확인했다.

유전자로 인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2.4배 더 높은 ‘유전적 위험 점수’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운동을 하면 유전적 위험이 없지만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5분에서 25분이라도 중등도 이상 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근육이 작동하면 연료로 포도당을 태워 혈류에서 제거하고 결과적으로 혈당을 낮춘다”며 “운동은 또한 신체가 인슐린에 더 민감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중등도 이상 강도의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가벼운 등산 등이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6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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