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 공기 중 암 유발 오염물질 97% 제거
2023.05.26 · 권은주 기자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UTS)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실내 공기에서 벤젠과 같은 암 유발 화합물을 포함한 유독성 휘발유 연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실내의 다양한 식물단이 8시간 만에 독성이 강한 암 유발 오염물질을 97%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연구팀은 조경회사의 협력을 받아 호주 전역 수백개 사무실에 식물을 설치한 후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하는 데 실내 식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는 실내 공기질이 종종 실외 공기보다 훨씬 더 오염되어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내에 식물을 두는 단순한 차이가 긍정적 효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식물에 대한 이전 연구에서는 식물이 광범위한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지만, 전 세계 건물에서 가장 큰 독성 화합물 공급원 중 하나인 휘발유 증기를 식물이 정화하는 능력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실과 주거용 아파트 건물은 종종 문이나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통해 주차장에 직접 연결되어 유해한 휘발유 관련 화합물이 업무 및 주거 지역으로 스며드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많은 건물이 인근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휘발유 연기에 노출되어 있다.
휘발유 연기를 흡입하면 폐 자극, 두통 및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암, 천식 및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기대 수명 감소에 기여한다.
연구팀은 “식물의 휘발유 화합물 제거 능력을 테스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 결과는 놀랍다"며 "식물이 몇 시간 만에 공기에서 대부분의 오염 물질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공기에서 가장 유해한 가솔린 관련 오염 물질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거했다. 예를 들어 발암물질 벤젠은 다른 것들보다 더 빨리 사라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직장과 가정에서 유해한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퇴치하는 가장 저렴하고 좋은 방법은 실내에 식물을 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5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에 실렸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