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피부암 인식의 달... 유효기간 지난 자외선 차단제 사용해도 될까?
2023.05.12 · 정성경 기자
5월은 피부암 인식의 달로, 뜨거워지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지난 11일 오후 3시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을 보였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수십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지수란 피부 손상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자외선에 노출될 때 보호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즉, 사람들에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다.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이유는, 적절한 자외선 노출은 비타민D의 합성을 위해 필요하지만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이나 피부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자외선 차단을 꼭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 세계 피부암 진단 환자 670만 명 중 피부암 관련 사망 12만 명 이상(’19년 기준)이며, 전 세계 백내장 진단 환자 1,600만 명 중 320만명(20%)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백내장 환자다. 자외선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와 눈에 대한 손상 가능성이 커지고, 손상이 발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자외선지수가 3 이상에 도달하면 자외선 차단 조치를 취하도록 자외선지수를 예보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가들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효기간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해도 될까?
지난 3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서 ‘2023년 세계 최고병원’으로 꼽힌 미국 로체스터시의 ‘메이요 클리닉’은 5월을 맞아 지난 10일 ‘유효기간 지난 자외선 차단제가 여전히 효과가 있을까’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먼저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입을 수 있는 피부 손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피부암
주로 두피, 얼굴, 입술, 귀, 목, 가슴, 팔, 손, 다리를 포함하여 태양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서 발생한다. 피부암은 어두운 안색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피부 톤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피부암은 피부 세포의 DNA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때 발생한다. 피부 세포의 DNA 손상의 대부분은 햇빛과 선탠 침대에 사용되는 조명에서 발견되는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름
유전적으로 피부 구조와 질감을 결정되지만 태양 노출은 특히 피부가 밝은 사람들에게 주름의 주요 원인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결합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분해되어 피부 깊숙한 층에 침투한다. 지지 결합 조직이 없으면 피부는 힘과 유연성을 잃는다. 그러면 피부가 처지고 조기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검버섯
검버섯은 과민성 색소 세포에 의해 발생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색을 부여하는 천연 색소인 멜라닌의 생성을 가속화한다. 수년간 태양에 노출된 피부에서는 멜라닌이 뭉치거나 고농도로 생성될 때 검버섯이 나타난다. 상업용 태닝 램프와 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검버섯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
피부를 보호하는 한 가지 방법은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30 이상인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넉넉히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거나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리는 경우 더 자주 덧발라야 한다. 입술, 귀 끝, 손과 목 뒤쪽을 포함해 노출된 모든 피부에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소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즉, 남은 자외선 차단제를 1년에서 다음 해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자외선 차단제에는 만료 날짜가 포함되어 있다. 유효기한이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폐기해야 한다. 유효기한이 없는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했다면 병에 구입일을 적고, 구입일로부터 3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자외선이 가장 강한 한낮에는 태양 노출을 피하고 UVA와 UVB 광선을 모두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기타 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