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비타민D 꾸준히 복용하면 사망률 낮아져
2023.05.11 · 정성경 기자
암 환자가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10일 독일 암 연구 센터(DKFZ)의 벤 쇠트커 역학 박사 연구팀이 약 10만5천 명이 대상이 된 무작위 실험군-대조군 설정 임상시험 14건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미 비타민D가 피부암, 대장암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고 침습성 암 위험을 줄이며, 암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들도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암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연구 논문을 모두 찾아 그 중 신뢰성이 가장 높은 14편의 논문을 골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논문들 중에, 참가자들에게 저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가 매일 투여된 10건의 임상시험 결과와 고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가 하루 이상 간격을 투고 불규칙하게 투여된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따로 떼어 분석했다.
그 결과 큰 차이를 발견했다. 저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암 사망률이 통계학상 의미가 있는 수준인 12%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결과에 대해 원래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결핍 수준인 사람과 정상인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함께 분석한 결과이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인 사람은 아마도 이러한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연령이 70세 이상인 고령층과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암 진단 이전에 시작한 사람이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고용량 비타민D를 불규칙하게 복용한 사람은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비타민D를 매일 꾸준히 복용할 경우 비활성형인 비타민D가 신장에서 활성형인 1,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1,25-dihydroxyvitaminD)로 전환되면서 이 활성 성분의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도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활성화된 비타민D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노화 연구 리뷰'(Ageing Research Reviews) 최신호에 발표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