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금식 관련 잘못된 4가지 오해
2023.05.02 · 전영조 전문위원
수술이나 다른 시술 전에 마취를 받은 적이 있거나 혹은 마취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예약 전 일정 시간 동안 먹거나 마시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을 수 있다.
이 예방 조치는 환자가 마취제로 수면하는 동안 위의 내용물을 토했다가 다시 흡입하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되는 안전조치다.
전문의들은 사람들이 메스꺼울 때 일어나 고개를 돌려 위 내용물을 토해낼 수 있지만 마취 상태에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엠디 앤더슨의 전문가는 마취 전 단식에 대한 네 가지 오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해 ① 수술을 받을 때만 금식하면 된다
사실 : 마취를 떠올릴 때 당신은 그것을 수술과 연관시킬 수도 있지만 다른 시술들에도 금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MRI와 대장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 그리고 심지어 일부 치과 시술에도 일부 형태의 마취가 필요하다. 이때 시술 종류에 따라 금식을 요청받을 수 있다.
미국 마취학회의 지침에 의하면, 환자의 수술과 병력 그리고 진단에 따라 얼마나 오랫동안 금식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오해 ② 마취 전에는 아무것도 마시면 안 된다
사실 :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도 불구하고, 금식이 항상 아무것도 안 먹거나 마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환자들은 보통 마취하기 2시간 전까지 맑은 음료를 마시도록 권장되기도 한다.
맑은 음료는 환자들이 필요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수분을 잘 공급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것들은 물과 블랙커피 또는 차, 주스, 특정 에너지 음료, 젤라틴 그리고 심지어 닭고기나 소고기 수프와 같은 맑은 육수를 포함한다. 이러한 식품들이 당신의 위를 떠나 흡인 위험이 되지 않는 데는 보통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다만 1급 발암물질인 술과 색이 진한 음료는 피해야 한다. 색이 진한 음료는 소화기관에 남아있어 피처럼 보일 수 있다.
오해 ③ 금식 전에는 많은 식사를 해야 한다
사실 : 환자들은 단식 후에 배가 고플 것이라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단식 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에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일반적으로 위를 비우는데 최소 8시간이 걸린다. 가벼운 식사는 소화가 더 쉽고 배에도 더 편하다. 특히 수술을 받을 때는 소화가 잘되고 부르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나중에 배고플까봐 많은 양을 먹기 보다는 평소에 먹던 양으로 식사를 하라. 치료 전에 무언가를 먹지 않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치료팀에게 자신의 몸이 마취 전에 전해질을 유지하는 것을 도움이 되는 정맥주사가 선택사항인지 물어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시술에서 깨어나자마자 다시 천천히 먹고 마시기 시작할 수 있다.
오해 ④ 시술 전 가벼운 간식을 먹으면 치료팀이 눈치 채지 못한다
사실 : 의사 면담 전에 마지막으로 먹거나 마신 것이 언제였는지 여러 번 질문을 받을 것이다. 설사 여러분이 잠에서 깨는데 도움이 되는 작은 라떼를 마시거나 메스꺼움을 피하기 위해 크래커를 몇 조각 먹었다 하더라도, 자신의 치료팀에게 정직한 것은 중요하다.
금식은 처벌이 아니라 당신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만약 금식을 지킬 수 없다면 진실을 말하라. 당신이 먹거나 마신 식사나 음료에 따라 진료팀이 예약을 늦추거나 재조정해, 빈속인지 혹은 안전하게 마취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5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