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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전에 CT 4회 이상, 암 위험율 높아”

2023.04.27 · 정성경 기자

출처 헬스데이 뉴스
출처 헬스데이 뉴스

18세 이전에 컴퓨터 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에 4번 이상 노출되면 두개강내 종양(intracranial tumors), 백혈병, 림프종(lymphoma)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CT란 Computed Tomography의 약어로 X-선을 투과시켜 그 흡수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해 인체의 단면영상(Cross-sectional Image)을 얻거나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이다. CT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계산 및 영상을 재구성하므로 5mm 이하의 아주 작은 조직의 밀도차이를 구별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그 구성성분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CT는 뇌, 흉부, 복부, 척추, 골반, 뼈 등 우리 몸 전체의 종양이나 병변을 파악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검사 방법이기도 하다.

두개강내 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둘러싼 막에 생긴 종양으로 머리뼈 속의 공간인 두개강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뇌종양을 말한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5일 타이완 타이베이 의학대학 의료정보학 연구소의 왕 웨이하오(Wei-hao Wang) 교수 연구팀이 2000~2013년 사이에 이 3가지 암 중 하나로 진단된 25세 이하 7천807명과 이들과 연령, 성별 등을 매치시킨 암이 없는 대조군 7만 8천57명의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18세 이전에 CT 노출이 4번 이상이면 두개강내 종양, 백혈병, 림프종 발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험은 6세 이하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7~12세, 13~18세 순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반복된 CT 노출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연구팀에 따르면, 18세 이전에 CT 검사를 단 한 번 받은 경우는 암 위험과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18세 이전 CT 노출 횟수가 2~3회인 경우는 두개강내 종양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암 발생은 매우 드물었지만, 신중한 CT 사용과 CT에 의한 방사선 피폭 감소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X선 노출을 줄여 촬영하는 저선량(low-dose) CT는 당장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전자를 손상해 종양 형성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T 노출은 성인과 아이들 모두에 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임상 연구들도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CT 노출에 취약함에도 이와 관련된 연구는 별로 없고 결과마저 엇갈려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간 세포가 저선량 방사선에 노출되면 작은 DNA 절단이 생성되고 본질적인 DNA 복구 프로세스에 의해 수정된다. 따라서 낮은 수준의 CT 노출은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동물 모델은 돌연변이 유발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보고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방사선 노출로 자극된 누적 DNA 손상이 DNA 복구 능력을 초과하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최신 호에 발표됐다.

출처 Journal of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출처 Journal of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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