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중 자주 생기는 구강 칸디다증은 어떤 것인가
2023.04.13 · 전영조 전문위원
구강 칸디다증(아구창)은 종종 칸디다 알비칸의 과도한 증식에 의해 야기되는 구강의 곰팡이(진균) 감염이다. 구강 칸디다증은 때때로 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발병한다. 이유는 뭘까?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 혹은 미생물군)을 연구하는 엠디앤더슨의 Adegbenga Otun, DDS 자료로 이를 살펴봤다.
구강 칸디다증, 암환자에 왜 생기나
구강은 박테리아와 효모를 포함한 많은 미생물들의 서식지다. 그곳에서 모든 것이 균형을 유지할 때, 입 안은 건강하게 유지된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균형은 다음과 같은 많은 요인에 의해 깨질 수 있다.
• 면역 억제
• 구강 건조
• 약물 치료
• 자가 면역 질환
• 통제 불가한 당뇨병
• 구강 위생 불량
• 결함이 있는 치아 보형물
• 화학요법
• 두경부 방사선 치료
이들 중 어느 것이 원인이 되었든, 소규모로 유기체가 번성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한 질병들 중 하나는 칸디다라고 불리는 효모나 혹은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이다. 이 칸디타 중에서 가장 흔한 종은 칸디다 알비칸이다. 이외에 열대성 칸디다와 칸디다 크루세이, 칸디다 글라브라타 등이 있다.
구강 칸디다증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나
구강 칸디다 감염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네 가지 기본적인 유형이 있다.
① 흰색 유형 : 이것이 사람들이 아구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생각나는 것이다 가장 일반적이고 잘 알려진 양상이다. 위막(가짜 막) 칸디다증 또는 발그레한 아구창으로 알려져 있으며, 혀와 구강 내부 표면에 흰색 코팅 또는 우유가 응고된 패치 같은 모양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보통 붉은 표면을 남기고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다.
② 붉은색 유형 : 이것은 덜 흔하며 홍반성 칸디다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병명은 붉은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에리테마에서 유래했다. 틀니를 장기적으로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보통 틀니가 부착된 부위에 붉은색 윤곽으로 보인다. 그러나 홍반성 칸디다증은 만성적인 구강건조증과 쇼그렌 증후군이 있거나 머리나 목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입안 전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③ 구석 입술염(구각 구순염) : 일반적으로 입 꼬리가 붉거나 갈라지는 것으로 보이며, 구강 내 아구창 감염의 확장일 뿐인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은 주로 오래되고 낡은 틀니를 착용한 환자들에게서 나타난다.
④ 정중 능형 설염 : 이것은 보통 혀의 뒤쪽 중앙에 붉은 반점으로 나타난다.
구강 칸디다증 통증
칸디다증의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일부 환자들은 입안에서 악취나 혹은 타는 듯한 느낌을 맛본다고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왜 일부 암 환자들에게 구강 칸디다증이 생길까
침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복잡한 체액이다. 그래서 생산되는 양과 질을 방해하는 어떤 것도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암 환자의 경우, 아구창은 구강 면역 방어를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와 구강을 건조하게 만드는 혈압 강하제,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로 인한 침 성질의 변화가 미생물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구강의 pH(수소이온농도)는 오랫동안 건조하면 더 산성이 된다. 이것은 칸디다의 성장에 유리하게 된다. 두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 환자들이 반복되는 칸디다 감염에 매우 취약한 이유이기도 하다.
구강 칸디다증 증상
칸디다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혀나 입의 표면에 흰 코팅이나 병변이
• 커티지 치즈 같은 우유가 엉긴 모양으로 보인다.
• 쉽게 사라질 수도 있다.
• 뒤에 붉은 홍반이 남는다.
혀의 하얀 코팅이나 병변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다른 질환일 수도 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사에게 입 안을 닦게 하고 배양을 위해 그것을 제출하는 것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구강건조증을 가지고 있다면, 구강 칸디다증에 취약할 수 있다. 수분이 풍부한 구강은 번들거리고 촉감이 매끄럽다. 하지만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고 건조할 때는 다르게 보인다. 혀가 건조해지면서 돌기, 즉 혀 표면의 작은 돌출부도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혀가 오랫동안 건조하면 심지어 금이 가거나 갈라질 수도 있다.
구강 칸디다증 치료
칸디다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즉 국소적인 방법과 전신적인 방법이다. 국소 치료는 대개 칸디다의 세포벽을 약화시켜 누출되어 죽게 하는 항 진균 구강 린스로 구성된다. 이런 린스 중 일부는 헹굼 후 뱉어야 하지만, 곰팡이 감염이 목 뒤까지 확대되면 린스를 삼키는 방법도 있다.
칸디다증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도 있다. 이 옵션은 구강 세척제나 또는 로젠지(약용 효과가 있는 마름모꼴 사탕)가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감염을 제거하지 못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전신성 항진균제의 단점은 약물 상호작용이 많아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강 칸디다증과 구분이 잘 안 되는 다른 질환
몇 가지 질환이 구강 칸디다증과 비슷할 수 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마찰각화증 : 구강 점막의 지속적이고, 보통 모양이 고립된, 저 등급의 자극이다.
• 혀의 모발 모양 백반증 : HIV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 편평 태선
• 흡연자 각화증
구강 칸디다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칸디다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베이킹 소다 구강 세척제를 사용하라 : 베이킹 소다 용액으로 하루에 몇 번 입을 헹구는 것은 구강의 정상적인 알칼리성을 회복하고 모든 산을 완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혀를 닦으라 : 구강 위생에 있어서, 혀를 관리하는 것은 치아를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래서 매일 칫솔로 혀를 닦고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혀 긁는 기구를 사용하라. 일반적으로, 칫솔을 사용할 때마다, 혀를 문지르도록 한다.
• 약물 변경을 고려하라 : 어떤 약들은 침의 양이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반복적인 구강 칸디다증을 앓고 있다면, 의사에게 약물의 대체에 대해 문의하라.
• 올바른 치아 관리를 받으라 : 모든 생물체는 성장하기 위해 다른 유기체에 의해 사용될 수 있는 폐기물을 생산한다. 충치조차도 구강 내의 식물군을 변화시켜 다른 것을 위한 바람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따라서 부러지거나 썩은 치아는 즉시 수리해야 한다.
• 틀니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라 : 여러분이 20년이나 30년 전에 만들어진 틀니를 여전히 착용할 수 있다고 해서 틀니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틀니는 약 5년간 효과가 있도록 고안되었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이 그것보다 더 오래된 틀니를 쓰고 있다면, 교체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
• 매일 밤 틀니를 빼낸다 : 침에는 많은 보호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틀니는 침이 입 안에 닿는 것을 막고 모든 표면을 코팅한다. 그러니, 매일 밤 틀니를 꺼내어 구강 조직을 쉬게 하라.
• 틀니를 소독하라 : 대부분의 틀니는 다공성 표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칸디다가 그곳에서 자라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칸디다균에 감염되면 틀니를 다시 사용하기 전에 희석된 표백제 용액에 반드시 소독하라.
곰팡이 감염은 암 치료 중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나타나며, 신속하게 관리해야 하며, 이러한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