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암과 심장병 백신 10년 안에 준비”
2023.04.11 · 정성경 기자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해진 모더나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백신이 10년안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더 가디언’은 지난 8일 모더나의 소식을 전하며 2030년까지 암과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예방 백신들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대한 획기적인 백신으로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현재 다양한 종양 유형을 대상으로 하는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 폴 버튼 박사는 “우리는 암 백신을 개발할 것이고 그 백신은 매우 효과적일 것이며 수백만은 아니더라도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종양에 대한 맞춤형 암 백신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버튼 박사에 따르면 여러 호흡기 감염은 단일 주사로 커버할 수 있으며, 즉 취약한 사람들이 코로나, 독감 및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mRNA 치료는 현재 약물이 없는 희귀 질병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RNA에 기초한 치료법은 질병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세포에게 가르쳐줌으로써 작동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이전에는 고생하던 희귀 질병에 대한 mRNA 기반 치료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10년 후에는 진정으로 질병의 유전적 원인을 식별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그것을 편집하고 mRNA 기반 기술을 사용해 그것을 복구할 수 있는 세상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높은 수준의 투자가 유지되지 않으면 지난 3년 동안 "규모로" 급증한 가속화된 진전이 낭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mRNA 기반 암 백신은 암 환자에게 암세포 특유의 단백질 정보가 담긴 mRNA를 투여하는 것이다. 백신은 면역체계에 암에 대해 경고하고 건강한 세포는 파괴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한다. 의사들은 먼저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채취해 유전물질 염기서열을 분석, 건강한 세포에는 없는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암 성장 촉진 인자를 밝혀낸다.
또 돌연변이가 만드는 비정상적 단백질 중 면역반응 유발 가능성이 큰 인자를 확인하고 가장 유망한 항원의 mRNA로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만들어 투여한다.
버튼 박사는 “이런 mRNA 기술은 암,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희소 질환 등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며 “이런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모두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지난 1월 RSV용 mRNA 백신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이 백신이 60세 이상 성인에게 83.7%의 기침·발열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백신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FDA는 2월에도 피부암 흑색종에 대한 모더나의 맞춤형 백신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가디언은 화이자도 mRNA 기술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의 후기 단계 임상 시험 모집을 시작했으며, 바이오엔테크와 협력해 대상포진 같은 다른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