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유방절제술 후 깨달은 5가지
2023.04.07 · 전영조 전문위원
MD 앤더슨의 마취 후 치료실(PACU) 간호사였던 나는 유방암 수술에 대해 꽤 친숙하게 느꼈다. 그래서 자신이 유방절제술을 예약했을 때 무엇을 예상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환자로서 그 과정을 거치는 것은 간호사로 보는 과정과는 전혀 달랐음을 실감했다. 여기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다섯 가지와 그것들에 대처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자신의 운동 범위를 받아들여라
내가 간호사였을 때는 유방 수술에서 막 깨어나려는 환자들을 주로 돌봤기 때문에 양쪽 유방을 제거할 때 생기는 동작 범위의 한계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수술 후 처음 팔을 들어 올리려 했을 때 근육의 불편함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천천히 최대의 운동 범위로 되돌아가기 위해 스트레칭 운동을 받아왔다. 하지만 샤워를 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등을 씻을 만큼 손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를 매우 겸손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다. 이후 운동 범위가 훨씬 더 좋아졌지만, 겨드랑이 근육에 아직도 지속적인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매일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있다. 이건 정말 도움이 된다.
배액 튜브를 때어낼 때 간병인에게 천천히 하라고 요구하라
나는 배액 튜브가 달려있는 많은 환자들을 돌보았는데, 내가 배액 튜브를 제거하거나 비워야 했다. 나는 체액이 제거될 때 때때로 그것이 아프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수술 후 나는 양쪽에 두 개씩, 네 개의 배액 튜브를 달고 집으로 갔다. 그리고 배액 튜브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액체가 빠져나갈 때마다 날카로운 통증을 경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천천히 하는 것이 고통을 줄여준다는 것을 배웠다.
다행히 배액 튜브 제거 작업이 생각보다 훨씬 잘 되었다. 그것은 빠르고 쉬웠고,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 혈청을 빼내는 것, 즉 배액 튜브를 제거한 후 내 왼쪽 가슴에 쌓인 피부와 확장기기 사이의 액체를 모으는 것도 쉬웠다. 세 번이나 해야 했는데 아프지 않고 몇 분밖에 안 걸렸다.
최대한 편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라
양쪽 유방을 절제한 후, 성형외과팀은(나중에 설치될 영구적인 임플란트에 대비하여) 남은 피부를 늘리는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조직 확장기를 이식했다. 조직 확장기는 실리콘 고무로 만들어진 풍선 모양으로 가슴 근육과 피부 사이에 삽입된다. 삽입후에는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생리식염수를 조직 확장기에 채워 넣어 가슴 위쪽의 피부를 늘리고 유방 형태의 모양을 만든다.
그런데 나는 수술 전 상담 때 확장기를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다. 조직 확장기(expander)의 단단함 때문에 움직임에 제약을 느꼈다. 그래서 잠을 잘 수 있는 좋은 자세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확장기는 때때로 가슴에 벽돌처럼 느껴졌고 좌우로 돌 때 자연스럽게 움직여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나는 잠이 들 정도로 편안해지기 위해 창의적이고 추가적인 베개를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직장에 복귀했을 때, 운전하는 동안 편안하기 위해 확장기와 안전벨트 사이에 베개를 놓아야 했다.
오일과 마사지로 불편을 관리하라
유방절제술을 받은 지 약 두 달 후에 영구적인 보형물을 넣기 전 조직 확장기가 최종 크기로 부풀어 올랐다. 몇 주 후 나는 왼쪽 가슴의 피부가 변색되고 매우 가렵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 크림과 오트밀 페이스트와 같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결국 가려움증은 가라 앉았지만 그 후 왼쪽 가슴은 더욱 변색되었고 만지면 아팠다.
외과의사는 조직 확장기로 인해 피막 구축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것은 조직 확장기 주변에 형성된 반흔 조직이 오그라들면서 유방을 둥글고 단단하게 만들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었다.
영구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었지만 재발 가능성은 항상 있다. 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코코넛 오일로 하루에 두 번 피부를 마사지한다. 그것이 도움이 될 줄 알았더라면 병이 생기기 전에 했을 것이다.
수술 후 포옹을 주의하라
수술 후 포옹을 받는 것이 결코 예전 같지 않을 줄은 몰랐다. 당연히, 내가 직장에 돌아왔을 때 모두가 나를 껴안고 싶어 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너무 흥분해서 나를 꽉 조이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들고 "제발 가슴을 조이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해야 했다.
영구 임플란트를 한 지금도 가슴이 약간 예민해서 이른바 '교회 아줌마 포옹'을 해야 하는데, 이는 둘 사이에 공간이 많이 있는 포옹이다. 예전처럼 격하게 포옹을 할 수는 없지만 교회 아줌마 포옹으로도 충분히 사람들과 상냥하게 포옹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