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체중감량,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위험 예방
2023.04.04 · 정성경 기자
비만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년간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했으며, 6년 이상 체중 감량이 지속되면 심혈관계 사망 위험성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세브란스 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장내과 윤해룡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지난 3월 31일 발표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암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심혈관질환의 합병증을 높이는 요소이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기존 연구 중 체중 감량의 장, 단기 효과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성·안산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하여 체질량지수(BMI)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BMI 변화가 없는 군, 증가하는 군, 감소하는 군으로 나눠 체질량지수 변화에 따른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BMI 변화가 없는 군에 비해 BMI가 감소하는 군에서 오히려 심혈관계 합병증 및 사망의 위험성이 1.41배 올라갔지만 체중 감량이 6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및 사망의 위험도가 1.14배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원인은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염증 등 대사 이상과 관련된 지표가 체중 감량 기간이 길어질수록 호전되었기 때문이다.
연구를 통해 체중 감량이 대사 이상과 연관된 지표들의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체중 감량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예방 및 사망의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IF 8.18)에 최근 게재됐다.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4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