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의 두려움을 관리하는 법
2023.03.23 · 전영조 전문위원
암을 극복했거나 치료를 완료하면 많은 생존자들이 세상의 정상에 선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암 생존자들이 느끼는 또 다른 현실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은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다.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암 생존자에게는 정상적인 것이지만 그 두려움과 씨름은 힘겨울 수 있다.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엠디앤더슨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언을 했다.
미지의 것에 대한 불안은 누구나 겪는 것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몸에서 오는 통증과 불편함이나 혹은 감각 때문에 불안을 느끼는 수가 있다. 누군가는 발에 통증을 느끼는 즉시 암이 재발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 논리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비이성적인 두려움을 느낀다.
새로운 통증은 어떤 것도 비슷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사람들이 새로운 고통을 경험하면, 그것을 이전의 암 증상들 중 하나와 연관 짓곤 한다. 그리고 이것이 암의 재발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불안감은 자신의 몸을 신뢰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화학요법 치료로 많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만약 다시 겪어야 한다면, 그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현실적으로 이미 암의 극복 같은 것을 성취했는데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불안의 소용돌이에 사로잡히곤 한다. 그들은 이미 대처할 기술과 힘도 갖고 있고, 그리고 지원 단체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이제는 단지 그런 마음가짐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된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면하는 독특한 도전
15세에서 39세 사이의 환자들과 함께 일하는 한 의사는 젊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으면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 관한 한 종종 그 나름의 어려움을 토로한다고 말한다.
두려움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했는데, 만약 암이 재발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이 두려움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성장을 방해받는다. 그들은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을 피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암이 재발하면 이런 모든 것들을 잃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끝장이라는 마음에서 모든 것이 다 재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까지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어 가야 한다.
대부분은 어느 날 하루의 지나가는 한 번의 증상이고 한 번의 통증일뿐이다. 이 기침은 그냥 기침일 뿐 내 몸을 내가 믿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상담 시간 동안 환자들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여기에는 재발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인지 행동 치료’가 포함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때때로 감기에 걸리거나 불안해서 공황 발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리적 증상과 그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의 차이를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의 촉발 요인을 인식하라
매일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여전히 특정한 것들에 의해 두려움이 촉발될 수 있다.
이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을 수도 있고,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암 진단 기념일이든, 다가오는 스캔을 할 날짜이든, 심지어 암에 대한 TV 광고든 이런 것들이 두려움을 촉발시키고 그들을 바로 불안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사람들은 다 다르므로 촉발 인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자극을 받았을 때, 하던 일을 멈추고, 다섯 번의 심호흡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자신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친구에게 전화하는 것이든 간에, 일종의 대처 메커니즘을 실행해 보라. 무엇이 자신을 유발하는지 알고 있다면, 그것들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발인자는 늘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대처 전략 학습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 대처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신은 암의 재발을 통제할 수는 없으므로, 대신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와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기는 물론, 노래하기, 개를 쓰다듬기, 웃기, 취미에 참여하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와 같이 기분을 좋게 하는 일을 해보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현재의 이 순간을 사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최선이다.
암 생존자 지원 그룹의 사람들은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이 압도당할 때, 감사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감사 일기를 쓰기 때문에, 불안한 순간에 감사 일기를 꺼내어 그들의 삶에 아주 많은 멋진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도 좋다.
효과적인 대처전략을 찾는 것이 큰 일일 필요는 없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더 쉽다. 자신에게 중요한 다른 사람이나 배우자, 자녀, 간병인 또는 의료진이 아닌 자신만을 위해 하루에 한 가지 일을 하라. 그것은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일하거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단지 밖에 앉아서 일출을 보는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이 즐기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다.
암 생존자의 지원 자원
만약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여러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환자, 보호자 및 생존자를 위한 지원 그룹
• 두려움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 생존자와 환자 및 간병인을 위한 일대일 지원 커뮤니티
•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생존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 암 예방과 치료, 대처 및 일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환자 교육 센터 등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