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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암, 좀 더 쉽고 재밌게 알아볼 수 없을까?

2023.03.14 · 정성경 기자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암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좀 더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암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이 ‘의사 어벤저스10 암, 희망을 가져라’다.

‘의사 어벤저스’는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의학 동화다.

2019년부터 전 국민이 경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세균과 감염,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공중 보건의 위기는 반드시 반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현실은 어린이들에게 공중위생과 대처 교육 등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

가나출판사에서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 버전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를 출판 중이다. 과학교육 전공자이자 방송작가 경력자인 고희정 작가는 의학 분야의 학문적 접근은 물론,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소아응급의학 전문의인 류정민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료 소아응급 전문의 6인과 함께 국내 소아응급환자 진료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소아전용응급실로 지정된 데 이어, 2015년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재지정 받은 바 있다.

류 교수는 순간적인 실수나 잘못된 대처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돕기 위해 병원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책에도 다양한 응급상황 대처법과 예방법을 담았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학술이사 및 소아전문소생술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쓴 책으로는 『육아 상담소 응급』이 있으며, 『구급 대장 베니와 함께하는 삐뽀삐뽀 119 어린이 안전 교실(전6권)』, 『의사 어벤져스』 등을 감수했다.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의사 어벤저스’는 현재 《① 전염병, 응급 센터를 폐쇄하라!》, 《② 유전병, 위험한 고비를 넘겨라!》, 《③ 뇌 질환, 아픈 기억을 극복하라!》, 《④ 소화기 질환, 마음의 벽을 넘어라!》, 《⑤ 뼈 질환, 실력을 키워라!》, 《⑥ 알레르기, 진짜 이유를 찾아라!》, 《⑦ 비뇨기 질환, 감정을 조절하라!》, 《⑧ 심장병, 너의 마음을 보여 줘!》, 《⑨ 피부 질환, 부드럽게 화해하라!》, 《⑩ 암, 희망을 가져라!》까지 총 10권이 출간되었다.

그 중 《⑩ 암, 희망을 가져라!》는 어린이 종합 병원, 소아 응급 센터이야기다.

우리나라 최초 어린이 의사 양성 프로젝트에 합격해 당당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어린이 의사들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정신없는 응급 센터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다섯 명의 어린이 의사들. 사람들은 이들을 ‘의사 어벤저스’라 부른다.

응급실을 찾은 구해조의 옛 절친 이영현. 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고, 고열에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땀을 흠뻑 흘리는 증상. 바로 림프종 증상이다. CT 결과는 림프종 2기. 영현이는 본격적으로,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괴사시키는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

응급실을 방문한 세 살 송유나. 콩팥 주변에서 크고 딱딱한 혹이 만져지자 강훈은 직감적으로 종양을 의심, CT 촬영 등 본격적인 검사를 의뢰한다. 결국 강훈의 예상대로 콩팥 주변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윌름스 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진행한다.

유나 엄마는 그나마 예후가 좋은 암이라는 말을 듣고 한시름 놓지만, 당장 유나를 간호하느라 생계와 병원비가 걱정이다. 유나네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강훈은 병원 복지과 등 방법을 알아본다. 나선우는 이런 강훈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의료 재단 사업인 어려운 환자와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유나 엄마는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한 손길에 다시 살아갈 희망을 갖는다.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는 어린이만 진료하는 어린이 종합 병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어린이 의사에 대한 나이나 사회적 편견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 의사라는 장점을 살려 어린이 환자의 마음, 고민, 아픔 등을 더 잘 이해하는 따뜻한 공감을 보여 준다. 또한 전문의가 아닌, 아직 배움의 입장에 있는 레지던트(전공의)라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실수하고 고민하며 진정한 의사로, 또 멋진 어른으로 커 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비록 어린이를 위한 동화지만 종양과 림프종, 조영제, 소아암, 조직 검사, 항암 치료, 암 환자의 식단, 국민건강보험 등 어렵지만 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의료정보들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지난해 12월 출판된 ‘의사 어벤저스10 암, 희망을 가져라’를 스토리와 함께 읽다보면 암에 대한 정보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암을 쉽게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는 책. 출처 가나출판사

암스쿨에 게재된 기사는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암협회(ACS), 국립암센터(NCC), 일본국립암연구소(NCCJ),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등 검증된 기관의 검증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2023년 3월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치료 기준·급여 정보는 바뀌었을 수 있으니, 진료와 치료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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